즐라탄, 슈퍼스타 호날두와 대결서 11년 만에 승리

뉴스포럼

즐라탄, 슈퍼스타 호날두와 대결서 11년 만에 승리

메이저 0 838 2020.07.08 08:45
                           


즐라탄, 슈퍼스타 호날두와 대결서 11년 만에 승리

'5분간 3골 폭풍' AC밀란, 유벤투스에 4-2 역전승



즐라탄, 슈퍼스타 호날두와 대결서 11년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베테랑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의 맞대결에서 11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밀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4-2 대역전극을 펼쳤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추가골로 2-0까지 앞서나갔으나, 유벤투스는 후반 17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페널티킥 추격골을 시작으로 5분간 3골을 연사하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2010년대를 풍미한 축구계 최고 스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한 팀이 호날두가 출전한 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09년 11월 스페인 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1-0으로 이긴 이래 11년만의 일이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책임졌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신급'으로 대우받은 호날두와 '인간계 최강자'로 불려온 이브라히모비치의 맞대결 전적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1승4무5패로 열세를 보여왔다.

세리에A 선두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줄어들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즐라탄, 슈퍼스타 호날두와 대결서 11년 만에 승리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5위로 올라섰다.

후반 2분 아드리앵 라비오가 선제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후반 8분 호날두가 뒤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밀란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2-0으로 앞서나갔다.

밀란은 후반 17분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프랑크 케시에가 문전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았다.

불과 1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파엘 레앙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역전골을 꽂았다.

유벤투스는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의 쐐기골로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6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7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6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7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6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5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8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5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