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의 공백, 이현석에게 기회…"포수진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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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의 공백, 이현석에게 기회…"포수진의 희망"

메이저 0 571 2020.07.07 17:01
                           


SK 이재원의 공백, 이현석에게 기회…"포수진의 희망"



SK 이재원의 공백, 이현석에게 기회…포수진의 희망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이 이현석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박경완 SK 감독대행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이재원이 말소된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줘야 한다"며 이현석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5월 개막 3경기 만에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말 복귀했지만,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하지 못한 듯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3일 다시 말소됐다.

2015년 SK에 입단한 이현석은 지난해까지 1군 경험이 16경기에 불과했지만, 올해 벌써 23경기를 뛰었다. 특히 7월 들어서는 매 경기 출전했고, 3∼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 대행은 "시즌 초반에는 이홍구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 지금의 기회는 이현석에게 줘야 한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로 SK에 합류한 이흥련이 이재원의 빈 자리를 채웠지만, 가슴 부위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 대행은 "이흥련은 이번 달 복귀가 쉽지 않다. 타격할 때도 문제지만,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높이 오는 공을 받을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완벽하게 낫고 올라오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당분간 이현석에게 안방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배터리코치 시절부터 이현석을 지켜봤다며 "송구와 포구는 누구 못지않게 빠르고 정확하다. 경기 운영은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미지수다. 그러나 제가 그 정도 경기를 뛰었을 때를 생각하면 지금의 이현석보다 못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현석은 앞으로 SK 포수진의 희망이라 생각한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박 대행은 극심한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마무리투수 하재훈의 경우 보강 훈련과 심리 치료 병행이 필요해 이달 안 복귀는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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