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골프대회 중단으로 4월 중순까지 세계랭킹 1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 골프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되면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월 중순까지 1인자의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지난달 브룩스 켑카(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른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랭킹에서 평균 9.45점을 얻어 2위 욘 람(스페인·8.48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세계골프계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까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취소되는 등 휴식기에 들어갔다
또한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도 줄줄이 문을 닫아 세계랭킹을 바꿀 큰 변수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4월 13일까지도 매킬로이의 1위 랭킹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채널은 4월 중순까지 골프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현재 10위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11위로 떨어지고, 타이거 우즈(미국)가 11위에서 12위로 밀릴 것으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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