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성공한 한화 김민우…두산전서 시즌 첫 승리

뉴스포럼

7전 8기 성공한 한화 김민우…두산전서 시즌 첫 승리

메이저 0 547 2020.07.04 21:23
                           


7전 8기 성공한 한화 김민우…두산전서 시즌 첫 승리





7전 8기 성공한 한화 김민우…두산전서 시즌 첫 승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김민우(25)는 올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는 올해 구속이 크게 늘며 위력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지만, 불펜의 방화와 타선의 침묵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 9차례 선발 등판에서 5패를 떠안았는데,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2019년 6월 12일 두산전부터 7연패를 기록했다.

김민우의 시즌 첫 승은 소속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

김민우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여러 차례 위기를 벗어나며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2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이 위기였다.

김민우는 1회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는 등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허경민에게 1루 내야 안타를 내줘 첫 실점 했다.

그러나 김민우는 크게 흔들리지 않으며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는 3회 2사 2, 3루 위기에서 허경민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4회 2사 만루 위기에선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맞혀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매번 타자들과 어려운 승부를 펼쳤지만, 최고 구속 148㎞의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을 섞어 던지며 위기를 탈출했다.

5회에도 2사 1루에서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그동안 위기 상황에서 멘털이 흔들렸던 모습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69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64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70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909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66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74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6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5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300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8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9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5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