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NBA.NHL 등 북미 스포츠, 5월 중순까지 개막·재개 힘들 듯

뉴스포럼

MLB.NBA.NHL 등 북미 스포츠, 5월 중순까지 개막·재개 힘들 듯

메이저 0 740 2020.03.16 11:32
                           


MLB.NBA.NHL 등 북미 스포츠, 5월 중순까지 개막·재개 힘들 듯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8주간 50명 모이는 단체행사 연기 권고





MLB.NBA.NHL 등 북미 스포츠, 5월 중순까지 개막·재개 힘들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북미 프로스포츠 리그의 개막·재개 시점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CDC의 권고에 따라 프로스포츠 경기 개최는 5월 중순까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무관중 경기를 펼치더라도 각 종목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력은 대부분 50명 이상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양 팀 선수만 50명을 넘는다. 감독 등 코치진과 심판 등 필요한 인력을 합하면 숫자는 더 늘어난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개막전을 이달 27일에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개막전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CDC의 권고 발표에 따라 최소 5월 중순까지 리그 개막을 더 연기하게 됐다.

개막전 연기로 인해 리그 자체가 축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메이저리그는 선수노조 파업으로 개막이 4월 말로 연기됐던 1995년,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줄은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 선수들의 활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NBA의 상황도 비슷하다. 농구 경기를 치르는데 필요한 선수 숫자는 야구에 비해 적지만 코치와 트레이너, 경기 운영 인력 등을 포함하면 50명을 쉽게 넘는다.

더군다나 NBA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가장 먼저 나온 터라 리그 강행을 추진할 분위기가 아니다.

수십명의 선수들이 뛰는 NHL과 미국 프로축구(MLS) 등도 리그를 5월 중순까지 재개하기 힘들어 보인다.

CDC의 권고 조처는 단체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개인 종목인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마추어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2527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2703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2698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2689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2517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2675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2638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2635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1111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989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96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97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972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961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109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