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텍사스로 가자…언제든 시즌 시작할 준비 해야""

뉴스포럼

추신수 "텍사스로 가자…언제든 시즌 시작할 준비 해야""

메이저 0 836 2020.03.15 10:10
                           


추신수 "텍사스로 가자…언제든 시즌 시작할 준비 해야""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 연기…텍사스, 홈으로 이동키로



추신수 텍사스로 가자…언제든 시즌 시작할 준비 해야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게적 대유행)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일정도 중단됐지만, 베테랑 타자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언제든 시즌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언제 개막하든, 시즌에 들어설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비시즌과 스프링캠프 기간에 준비를 해왔고, 많은 선수가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 멈춰야 하지만, 이 기운을 잃고 싶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시범경기를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최소 2주 미루기로 결정했다.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은 14일 익명으로 향후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투표했다.

선택지는 ▲ 집으로 돌아간다 ▲ 지금 상태로 있는다 ▲ 텍사스로 간다 등 3가지였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선수들이 텍사스로 가서 시즌을 준비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단 서프라이즈에서 열흘간 운동하다가 텍사스의 신축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구장은 오는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를 하면서 정식 개장할 예정이었다.

추신수도 "내 생각에는 이런 시기에는 함께 계속 운동해야 한다. 우리는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가장 선호되지 않는 선택지였다"며 "특히 미국에 살지 않는 선수들은 여행 금지 정책에 발이 묶여 억류될 것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거주한다.

추신수는 텍사스로 돌아가면 선수들이 언제든 2020시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텍사스의 외야수 조이 갤로도 텍사스에서 개막을 준비하는 것을 적극 지지했다.

갤로는 "집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조사했는데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며 "모두가 팀으로 남아 있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팅 케이지, 불펜, 웨이트 훈련장만 있으면 된다"며 "선수들이 적당히 많이 모이면 자체 평가전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10.30 244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10.30 241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10.30 247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10.30 251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10.30 244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10.30 245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10.30 251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10.30 249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10.30 102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10.30 103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10.30 9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10.30 9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10.30 102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10.30 100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10.30 10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