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대전, 사상 첫 K리그1 승격팀 개막전 전승 합작

뉴스포럼

프로축구 광주·대전, 사상 첫 K리그1 승격팀 개막전 전승 합작

메이저 0 258 -0001.11.30 00:00
홈 개막전 승리에 대전월드컵경기장
홈 개막전 승리에 대전월드컵경기장 '활기'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경기. 8년 만에 K리그1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날 2:0으로 승리하자 관중들이 경기 후에도 남아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3.2.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뜨거운 2023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강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2015년 1부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됐다가 8년 만에 복귀한 대전은 시원한 2점 차 승리로 '축구특별시' 복귀를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다.

전날 광주도 K리그1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 삼성과 1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아사니의 결승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를 해 강등된 광주는 지난 시즌 보란 듯이 K리그2(2부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곧바로 승격했다.

광주, 수원에 승리…아사니 데뷔골
광주, 수원에 승리…아사니 데뷔골

(서울=연합뉴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광주FC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광주 아사니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2.2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2개의 승격팀이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승격팀이 2팀이었던 때는 2015, 2016, 2017, 2020, 2021년으로 모두 5시즌이다. 이 중 2팀이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한 적은 없었다.

승격팀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승격팀의 개막전 14경기에서 승격팀이 승리한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2016시즌 상주 상무, 2017시즌 강원FC, 2018 경남FC가 개막전에서 이겼다.

승격팀의 개막전 승리도 5시즌만이다.

'귀한 승리'를 거둔 이민성 대전 감독은 2021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승격에 실패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2년 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린 것 같아 안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03:23 6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4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03:22 5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3:22 6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2 4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03:22 6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2 4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4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5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03:22 4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3:21 5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3:21 2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1 6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