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전 만족한 NC 강인권 감독 "송명기 스트라이크로 타자 제압"

뉴스포럼

청백전 만족한 NC 강인권 감독 "송명기 스트라이크로 타자 제압"

메이저 0 372 -0001.11.30 00:00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0년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송명기(23)가 스프링캠프에서 힘차게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송명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리드 파크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NC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고작 8개만 던져서 1이닝을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까지 나왔다.

2019년 NC 1차 지명 선수인 송명기는 프로 2년 차인 2020년 정규시즌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 4차전 5이닝 무실점, 6차전 1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2021년에는 8승(9패)에 그치고 평균자책점도 5.91로 치솟았고, 지난해도 5승 7패 평균자책점 4.51로 주춤했다.

송명기의 부활을 간절하게 바라는 강인권 감독은 공격적인 투구에 합격점을 줬다.

강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1이닝이지만 스트라이크로 타자를 제압해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송명기 역시 "캠프를 하면서 점점 밸런스나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청백전에서는 볼넷 없이 가운데를 보고 타자가 칠 수 있게, 타자와 대결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청백전은 비 때문에 KIA 타이거즈와 평가전이 두 차례나 취소돼 선수들의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청팀에서는 박민우(4타수 2안타), 천재환(5타수 2안타), 오영수(5타수 2안타), 서호철(4타수 2안타) 등이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백팀은 김수윤이 4타수 3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때리고 윤형준도 5타수 2안타로 거들었다.

경기는 청팀이 백팀에 8-5로 승리했다.

강 감독은 " KIA와 평가전이 취소돼서 걱정했는데 오늘 청백전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타격에서는 도태훈, 서호철, 김수윤 선수가 캠프 초반에 열심히 준비한 것들에 대한 결과물을 냈다"고 평가했다.

NC는 27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03:23 6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4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03:22 6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3:22 6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2 4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03:22 6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2 4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4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6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03:22 4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3:21 6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3:21 2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1 7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