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복귀전' 황의조 "세계서 알아주는 K리그로 발전하길"

뉴스포럼

'6년 만의 복귀전' 황의조 "세계서 알아주는 K리그로 발전하길"

메이저 0 112 -0001.11.30 00:00

날카로운 슈팅 2차례 선보여…"K리그에 좋은 선수들 많다"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
K리그로 돌아온 황의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FC서울 공격수 황의조가 경기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황의조는 잉글랜드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6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입단하며 6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다. 2023.2.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6년 만에 우리나라 프로축구 무대에 복귀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31·서울)가 K리그가 더 발전해 세계적인 리그로 도약하길 바랐다.

황의조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통해 6년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6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년 6월 24일 K리그2 성남FC와 경남FC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외 무대에서만 뛰었다.

일수로 치면 2천72일 만의 복귀전이다.

이날 박동진과 투톱으로 출격한 황의조는 후반 39분까지 인천의 후방을 부지런히 누볐다.

기대했던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장점으로 꼽힌 슈팅 생산 능력은 여전했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델브리지에게 1대1 공격을 시도한 황의조는 반대편 골대 하단 구석을 보고 반 박자 빨리 오른발로 깔아 찼다.

몸을 날린 골키퍼 김동헌의 손에 스치지 않았다면 골망을 흔들었을 슈팅이었다.

황의조는 후반 시작 5분 만에 또 역습에 나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습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황의조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6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생각은 같다. K리그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황의조 슈팅
황의조 슈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FC서울 황의조가 슈팅하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이어 "K리그가 더 발전해야 더 많은 선수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고, 환경 측면에서도 개선이 돼야 선수들이 더 좋은 축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K리그가 발전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잘 개선해간다면 세계에서 알아주는 리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부터 2-1로 승리를 맛본 황의조는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시작이니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서울맨'이 된 황의조는 "모든 (서울) 선수가 더 발전해야 한다. 개인 능력만 보면 좋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이를 팀으로 잘 융화시켜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선전을 언급하는 황의조를 두고 안익수 감독도 "서울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노력하는 부분을 봤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2만명(2만2천204명)의 관중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황의조는 "정말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오늘도 많이 도와주셨다"며 "좋은 결과로 만족을 드리는 게 선수로서 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내가 없었지만, 서울이 대구와 개막전을 이기고 나서 7경기를 못 이겼다고 하더라. 첫 경기에 이겼지만 다가올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득점으로 K리그 복귀전 마친 황의조
무득점으로 K리그 복귀전 마친 황의조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FC서울 황의조가 전방압박을 하고 있다. 2023.2.25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1430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1514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1508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1513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1432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1514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1502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150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586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531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514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520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528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51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58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