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투수' 노아 송, 미 해군 전역…필라델피아 캠프 합류

뉴스포럼

'한국계 투수' 노아 송, 미 해군 전역…필라델피아 캠프 합류

메이저 0 333 -0001.11.30 00:00
2019 프리미어12 당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노아 송
2019 프리미어12 당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노아 송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 대한 꿈을 잠시 접고 미국 해군에 입대했던 한국계 투수 노아 송(25)이 마운드에 복귀한다.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노아 송이 해군에서 전역해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된 뒤 싱글A에서 7경기에 등판해 1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송은 2019년 미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프리미어 12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무규정에 따라 해군 비행학교에 입대해야 했던 송은 조기 퇴소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송은 2년여 만에 '선택적 예비역'으로 전환됐지만 매달 한 번씩 주말 복무를 하거나 일 년에 2주간 복무해야 한다.

송은 해군 복무로 그동안 프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사이 지난해 12월 '룰 5 드래프트'에 의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팀을 옮겼다.

'룰 5 드래프트'로 송을 뽑은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26인 로스터에 그를 올려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송은 보스턴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최고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는 송은 해군사관학교 시절 4년간 선발투수로 334⅓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428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37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뒤늦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그가 올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34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3
74733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4
7473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5
74731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4
74730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3
7472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5
74728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3
74727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4
74726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4
74725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3
74724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5
74723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3
74722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0 3
74721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3
7472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