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강속구 사이드암 정우영 "너무 잘 하려다가…싱커는 좋아요"

뉴스포럼

[WBC 캠프] 강속구 사이드암 정우영 "너무 잘 하려다가…싱커는 좋아요"

메이저 0 346 -0001.11.30 00:00

평가전서 몸 맞는 공 2개·폭투로 제구 불안…"다음 등판 땐 나아질거예요"

역투하는 정우영
역투하는 정우영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평가전.
9회말 대표팀 투수 정우영(LG 트윈스)이 역투하고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야구 홀드왕 정우영(24·LG 트윈스)에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이 거는 기대는 무척 크다.

사이드암 투스인 정우영의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싱커를 난다 긴다는 야구 강국의 타자들도 쉽게 공략할 수 없다는 게 주된 평가다.

정우영은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 고우석(25·LG)과 더불어 KBO리그보다 더 큰 무대를 꿈꾸는 기대주로 이번 WBC를 국외 진출의 '쇼케이스'로 삼을 작정이다.

그러나 정우영은 한국시간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흔들렸다.

7이닝 경기로 열린 첫 번째 평가전에서는 5회에 등판해 안타 2개를 맞고 몸 맞는 공 1개를 남겼다.

9이닝 경기인 KIA전에서는 9회에 나와 몸 맞는 공 1개에 폭투도 했다.

공은 각각 20개, 19개를 던졌다.

몸에 맞는 공 허용한 정우영
몸에 맞는 공 허용한 정우영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평가전.
9회말 대표팀 투수 정우영(LG 트윈스)이 KIA 김호령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뒤 모자를 벗어보이고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

WBC 공인구에 적응을 잘하지 못한 것인지, 컨디션이 저조한 탓인지 원인을 두고 여러 말이 나왔다.

이를 두고 정우영은 21일 훈련을 마친 뒤 "너무 잘 던지려다 보니 몸 맞는 공과 폭투가 나왔다"며 "다음 등판에선 괜찮아질 것"이라며 웃었다.

LG의 스프링캠프 불펜에서 투구 수를 25개로 늘리고 착실하게 훈련해 온 정우영은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할 때 약간 왼쪽 어깨가 닫히고, 오른팔을 쭉 펴서 못 던진다는 진단에 따라 투구 자세를 조정했다"며 다음 실전에서는 달라진 공을 던질 것으로 자신했다.

그러면서 "WBC 공인구가 미끄러운 덕에 싱커는 더 잘 떨어지는 것 같다"며 주 무기를 던지는 데에도 이상 없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11.05 19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20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11.05 20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21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17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11.05 20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11.05 19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19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11.05 9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11.05 9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11.05 9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8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11.05 10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