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맥카티 최고 시속 151㎞·로메로 147㎞…첫 라이브 피칭

뉴스포럼

SSG 맥카티 최고 시속 151㎞·로메로 147㎞…첫 라이브 피칭

메이저 0 343 -0001.11.30 00:00
SSG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SSG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8)와 에니 로메로(32)가 올해 첫 라이브 피칭에서 빠른 공을 던졌다.

SSG는 20일(한국시간) "맥카티와 로메로가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스프링캠프에서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직구, 슬라이더, 투심 등 총 29구를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47㎞를 찍었다.

맥카티는 최고 시속 151㎞의 직구와 커터, 커브, 슬라이더, 포크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면서 공 24개를 던졌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로메로는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의 힘이 느껴졌고, 캠프를 거듭할수록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라며 "맥카티는 바로 실전에서 공을 던져도 손색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SSG 새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로메로는 "라이브 피칭을 통해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오늘 피칭 중 투심의 움직임이 가장 만족스러웠고, 땅볼을 유도하기 위한 낮은 코스 제구를 신경 써서 투구했다. 앞으로 남은 청백전과 연습경기를 통해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맥카티는 "첫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내 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투구 때 몸의 느낌이 좋았고, 직구와 변화구 모두 생각한 대로 투구했다. 연습경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SSG는 지난해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한 투수 윌머 폰트·숀 모리만도, 타자 후안 라가레스와 모두 작별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정한 SSG는 투수 맥카티와 로메로,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32)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SSG 국내 투수들도 라이브 피칭을 했다.

202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신인 이로운(19)은 최고 시속 148㎞를 공을 던져 SSG 관계자들을 설레게 했다.

베테랑 노경은(39)도 최고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여전한 힘을 과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34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16
74733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17
74732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18
74731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1 17
74730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17
74729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축구 03:21 19
74728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15
74727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1 17
74726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17
74725 강성형 감독 "카리, 무릎 통증…출전 시간 조절해야 할 듯" 농구&배구 03:21 15
74724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9
74723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6
74722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0 6
74721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0 6
74720 이용희, 골프존 신한투자증권 G투어 대상·상금왕 영예 골프 03:20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