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이강철 감독 "3경기 보고 선발 투수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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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이강철 감독 "3경기 보고 선발 투수 압축"

메이저 0 226 -0001.11.30 00:00

"선발 투수가 선발로 뛰어야 하지 않겠나…1∼3회 방어가 중요"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배영수 불펜 코치가 대표팀 좌완 투수 양현종의 불펜 투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포수는 대표팀 이지영.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이강철 감독이 "3경기 정도 지켜보고 선발 투수를 압축하겠다"며 마운드 운용 전략을 밝혔다.

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합동 훈련을 마친 뒤 "선발 투수가 고민된다"며 "3경기 정도 보면서 후보를 줄여갈 예정이다. 나도 누가 선발로 뛸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강철 감독, 박병호와 타격 훈련
이강철 감독, 박병호와 타격 훈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이 대표팀 우타자인 박병호와 타격 훈련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대표팀 투수 15명 중 선발 투수 자원은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이의리(이상 KIA 타이거즈), 고영표·소형준(이상 kt wiz), 구창모(NC 다이노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윤식(LG 트윈스) 등 10명이다.

WBC만의 투구 수 규정과 최소 세 타자 상대 규정 등을 고려할 때 제구 능력이 좋은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과 불펜으로 두루 뛸 수 있다면 선발로만 출전 가능한 선수는 8명으로 줄어든다.

우타자 직접 관리, 직접 배팅볼 올려주는 이강철 감독
우타자 직접 관리, 직접 배팅볼 올려주는 이강철 감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이 대표팀 우타자인 박병호의 타격 훈련을 위해 배팅볼을 올려주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결국 선발 투수가 선발을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1∼3회를 누가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슷한 컨디션이라면 경험과 구위, 멘털 등이 더 좋은 투수를 선발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20일 KIA, 23·25일 kt, 27일 LG와 평가전을 치른다. 28일 투손을 떠나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는 투수들의 보직을 결정해야 SSG,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한신 타이거스와의 마지막 세 차례 평가전에서 계투책을 시험할 수 있다.

양현종 불펜 피칭 살피는 이강철 감독
양현종 불펜 피칭 살피는 이강철 감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이 투수 양현종의 불펜 피칭 모습을 살피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양현종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이 감독은 "약 70% 정도의 힘으로 던진 것 같다"며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 역시 코치들과 불펜 포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베테랑 투수들은 힘은 떨어지더라도 제구가 안정적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일 KIA와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는 구창모가 선발로 나간다며 9명의 투수가 1이닝씩 25개 정도의 공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이틀 전 NC와의 첫 연습경기에 등판했던 정우영(LG), 정철원(두산), 원태인은 2차전에도 또 등판해 페이스를 올린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을 적극적으로 잘 준비해왔다"며 "(국가대표로서) 사명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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