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일만에 선두 탈환 흥국생명…김대경 감독대행 "선수들 덕분"

뉴스포럼

106일만에 선두 탈환 흥국생명…김대경 감독대행 "선수들 덕분"

메이저 0 222 -0001.11.30 00:00
김대경 감독대행
김대경 감독대행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5일 현대건설을 제치고 '만년 2위' 꼬리표를 뗐다.

시즌 초반인 지난해 11월 1일 승점 6, 2승 1패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승점 9·3승)에 1위 자리를 내준 지 106일 만이다.

흥국생명은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하고 승점 63에 21승 7패를 쌓아 현대건설(승점 61·21승 7패)을 앞질렀다.

김대경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치고 "제가 어떤 역할을 한 게 아니라 선수들이 잘해서 1위를 한 것"이라며 "전 선수들이 훈련할 때 부상 없이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힘을 주는 존재"라고 몸을 낮췄다.

흥국생명은 권순찬 전 감독 경질 사태 이후 한 달 넘게 김대경 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굴러가고 있다.

김 대행은 "후반기다 보니까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서 아픈 부위가 생기고 있는데 그걸 이겨내고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합심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추후 선두 유지 전략에 대해선 "부상이 안 나오도록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지난 시합 중에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며 "연골에는 큰 이상이 없는데 힘줄에 염증이 생겨 회복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11.05 19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11.05 21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11.05 20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11.05 21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11.05 17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11.05 20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11.05 19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11.05 19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11.05 9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11.05 9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11.05 9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11.05 8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11.05 6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11.05 10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11.05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