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2점 22리바운드에 버저비터…KB, 2차 연장서 BNK 제압

뉴스포럼

강이슬 32점 22리바운드에 버저비터…KB, 2차 연장서 BNK 제압

메이저 0 191 -0001.11.30 00:00
슛하는 KB 강이슬.
슛하는 KB 강이슬.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강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와 2차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연패 사슬도 끊었다.

KB는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벌인 끝에 BNK에 64-62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5위 KB는 9승 16패가 됐다.

반면 이날 승리했더라면 공동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BNK는 3연패를 당하며 13승 11패가 돼 4위를 유지했다.

KB와 BNK는 4.5경기 차다.

승리의 주역은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이날 46분 1초를 뛰어 32득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특히 62-62로 맞선 2차 연장에서 극적인 결승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BNK에서는 김한별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진안이 20점 17리바운드, 이소희가 19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41-41로 맞선 채 시작한 4쿼터 중반 BNK가 한엄지의 미들슛과 진안의 골밑슛으로 47-43으로 앞서나갔다.

KB는 4쿼터 막한 심성영과 양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51-51로 균형을 되찾았고 이후 양 팀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차 연장에서도 두 팀은 4점씩을 얻는 데 그치면서 한 번 더 연장을 치러야 했다.

KB는 허예은이 두 차례 과감한 골 밑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으나 종료 45초 전 BNK 이소희가 석 점을 꽂아 다시 60-60, 동점이 됐다.

이후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자 이소희가 골 밑 돌파로 응수해 또 동점이 됐으나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서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2427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2601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2600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2585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2421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2574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25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254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1059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939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915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925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927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913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104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