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2점 22리바운드에 버저비터…KB, 2차 연장서 BN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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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2점 22리바운드에 버저비터…KB, 2차 연장서 BN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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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하는 KB 강이슬.
슛하는 KB 강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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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강이슬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와 2차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연패 사슬도 끊었다.

KB는 1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벌인 끝에 BNK에 64-62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5위 KB는 9승 16패가 됐다.

반면 이날 승리했더라면 공동 2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BNK는 3연패를 당하며 13승 11패가 돼 4위를 유지했다.

KB와 BNK는 4.5경기 차다.

승리의 주역은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이날 46분 1초를 뛰어 32득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특히 62-62로 맞선 2차 연장에서 극적인 결승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BNK에서는 김한별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진안이 20점 17리바운드, 이소희가 19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원활하지 못해 많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41-41로 맞선 채 시작한 4쿼터 중반 BNK가 한엄지의 미들슛과 진안의 골밑슛으로 47-43으로 앞서나갔다.

KB는 4쿼터 막한 심성영과 양지수의 연속 득점으로 51-51로 균형을 되찾았고 이후 양 팀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차 연장에서도 두 팀은 4점씩을 얻는 데 그치면서 한 번 더 연장을 치러야 했다.

KB는 허예은이 두 차례 과감한 골 밑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으나 종료 45초 전 BNK 이소희가 석 점을 꽂아 다시 60-60, 동점이 됐다.

이후 강이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자 이소희가 골 밑 돌파로 응수해 또 동점이 됐으나 강이슬이 해결사로 나서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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