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제압하고 시즌 최다 7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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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 현대모비스 제압하고 시즌 최다 7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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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27점 맹활약…4쿼터 결정적 3점 '쾅 쾅'

SK는 한국가스공사 '창단 최다 7연패' 빠뜨리고 3연승

인삼공사 승리 이끈 스펠맨(왼쪽)
인삼공사 승리 이끈 스펠맨(왼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시즌 최다 7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95-83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가장 먼저 30승(11패)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지난달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부터 7경기 연속으로 승리,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또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승리한 서울 SK에 3위(23승 16패)를 내주고 4위(24승 17패)로 내려앉았다.

괴력의 스펠맨
괴력의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 팀 모두 전반전에 50점을 넘길 정도로 빠른 템포의 공격 농구가 맞부딪쳤다.

3쿼터에는 현대모비스가, 4쿼터 초반에는 인삼공사가 두 자릿수 격차의 리드를 잡았지만, 모두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승부를 가른 건 인삼공사의 외곽포였다.

4쿼터 종료 4분여에 박지훈이 왼쪽에서 85-81로 앞서나가게 하는 3점을 성공시켰다.

이어진 현대모비스 공격에서는 이우석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한 가운데, 스펠맨이 2분여를 남기고 3점을 연달아 꽂아 91-81로 격차를 더 벌렸다.

스펠맨이 승부처인 4쿼터에 넣은 10점을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4개나 잡아내며 인상공사의 승리에 앞장섰다.

변준형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8점을 넣고 어시스트 9개를 뿌리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슛 시도하는 자밀 워니
슛 시도하는 자밀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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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한국가스공사를 89-8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SK에선 자밀 워니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13득점 6어시스트), 허일영(11득점), 최원혁(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창단 최다인 7연패 수렁에 빠져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순위는 13승 2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정효근과 머피 할로웨이가 20점씩을 넣고 이대헌이 13득점, 손목 골절에도 '부상투혼'을 펼치는 이대성이 12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패스하는 최준용
패스하는 최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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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SK는 3쿼터 중반 흐름을 가져갔다.

쿼터 중반 최준용이 3점 슛 두 방을 터트렸고, 최부경과 최원혁, 워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1-62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1초 전 머피 할로웨이의 강한 덩크로 반격을 예고한 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포 2개로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쿼터 중반엔 이대헌의 연속 득점으로 80-81까지 뒤를 쫓았다.

그러나 정효근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난 가스공사는 끝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84-87로 뒤처진 경기 종료 3.7초 전 이대헌이 자유투 3개를 얻었으나 2개를 놓치면서 SK가 위기 속에도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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