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웨스트브룩, 유타로 트레이드…미네소타 러셀은 레이커스로

뉴스포럼

NBA 웨스트브룩, 유타로 트레이드…미네소타 러셀은 레이커스로

메이저 0 218 -0001.11.30 00:00
슛을 던지는 러셀 웨스트브룩
슛을 던지는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10일(한국시간)을 앞두고 3각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 "LA 레이커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유타 재즈로 보내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가드 디앤젤로 러셀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ESPN은 LA 레이커스가 러셀과 말리크 비즐리, 제러드 밴더빌트를 영입하고, 유타는 웨스트브룩과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데이미언 존스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또 미네소타는 마이크 콘리와 니켈 알렉산더 워커를 받는 '3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여기에 유타는 2027년 신인 1라운드 지명권, 미네소타는 2024년∼2026년 2라운드 지명권 한 장씩을 추가로 받는다.

미네소타 시절의 러셀(오른쪽)
미네소타 시절의 러셀(오른쪽)

[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로 옮기는 러셀은 이번 시즌 17.9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올스타 출신으로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다시 LA 레이커스로 복귀한다.

특히 이번 트레이드로 함께 LA 레이커스에서 뛰게 된 비즐리와 밴더빌트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서 러셀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다.

LA 레이커스에는 또 지난 시즌 미네소타에 몸담았던 패트릭 베벌리도 있다.

유타로 옮기는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15.9점, 7.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가 끝난 뒤 다빈 햄 LA 레이커스 감독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바로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웨스트브룩은 개인 통산 트리플더블 198회로 전·현직 선수를 통틀어 최다를 기록 중인 '미스터 트리플더블'이다.

다만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뤼디 고베르, 도너번 미첼 등 주전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 모드'에 들어간 유타가 35세 웨스트브룩을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마이크 콘리(노란색 유니폼)
마이크 콘리(노란색 유니폼)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Christopher Creveling-USA TODAY Sports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된 콘리는 이번 시즌 10.7점, 7.7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는 가드다.

36세 노장 콘리는 신인 시절이던 2007-2008시즌 9.4점 이후 이번 시즌 득점이 개인 최저에 그치고 있다.

다만 어시스트는 7.7개로 데뷔 후 최다를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 유타에서 함께 뛰었던 고베르와 미네소타에서 재회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2429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2603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2602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2586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2423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2575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2549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2542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1060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939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916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926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927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914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104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