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 10일 출국…개막 로스터 경쟁

뉴스포럼

'26번째 코리안 빅리거' 배지환, 10일 출국…개막 로스터 경쟁

메이저 0 162 -0001.11.30 00:00
피츠버그 한국인 선수 배지환
피츠버그 한국인 선수 배지환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배지환의 에이전시 유니버스스포츠매니지먼트는 7일 "배지환이 한국 일정을 마치고 10일에 출국한다"며 "배지환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과 퍼포먼스 트레이닝, 필라테스로 시즌을 준비했고, 재능기부도 했다. 8일에는 미혼모 가정을 위한 기부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지환은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 2021년 더블A를 거쳐 2022년 트리플A에 진출했다.

그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419타수 121안타), 8홈런, 53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뒀고, 내·외야를 오가는 폭넓은 수비로 주가를 높인 덕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9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994년 박찬호 이래 메이저리그에 발자국을 찍은 역대 26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된 배지환은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쳤다.

다음날인 9월 25일 컵스전에서는 첫 장타(2루타)와 타점도 신고했다.

배지환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를 올려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빠른 발과 내·외야를 오가는 수비력이 특히 돋보였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는 구단 선정 최우수선수(MVP)에 뽑히기도 했다.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초청 선수가 아닌 '빅리거' 자격으로 21일 시작하는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배지환은 더 나아가 개막 로스터(26명) 진입과 선발 출전을 노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05 [AFC축구 전적] 부리람 1-0 포항 축구 03:23 13
71404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 축구 03:22 9
71403 'K리그1 7등' 광주, ACLE선 1등…정호연 "상대가 안 내려서니까" 축구 03:22 13
71402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종합) 축구 03:22 12
71401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한국시리즈 또 연기에 팬들 한숨 야구 03:22 9
71400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10
71399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코치…3년 최대 14억원 야구 03:22 11
71398 2006 배영수처럼…원태인, 4·7차전 등판 자청 "난 다치지 않아" 야구 03:22 10
71397 코치진이 말릴 만큼 선수들에 소리친 이정효 "우리 축구하자고!" 축구 03:22 5
71396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여자배구 페퍼, 개막전 창단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5
71395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축구 03:21 5
71394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해결?" 의원들 정몽규 없어도 난타(종합) 축구 03:21 6
71393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 후보…김혜리는 올해의 여자 선수 도전 축구 03:21 6
71392 [천병혁의 야구세상] 가을비가 뒤집은 역대 한국시리즈…올해는 누구 편일까 야구 03:21 5
71391 박태하 포항 감독 "체력 저하에 따른 집중력 부재, 무득점 원인" 축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