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이적생 부담 떨친 KB손보 한성정 "믿어준 팀 고마워"

뉴스포럼

2년여만에 이적생 부담 떨친 KB손보 한성정 "믿어준 팀 고마워"

메이저 0 387 -0001.11.30 00:00
한성정(오른쪽)
한성정(오른쪽)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올 시즌 잠잠했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공격수 한성정이 꼭 필요한 순간에 제 몫을 해냈다.

한성정은 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전에서 80%의 놀라운 공격 성공률로 13점을 터뜨리며 양 팀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한성정은 과거 부진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한꺼번에 떠오르는 듯했다.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힌 한성정은 재작년 12월 우리카드에서 KB손해보험으로 이적했고, 이듬해 4월 KB손보와 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후 감독과 팀의 기대가 고마우면서도 때론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쉽사리 부담감을 털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성정은 "KB손해보험에 와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부담감을 갖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카드에 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죄송했다"며 "올 시즌 들어 부진했는데도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팀원들이 기다려주고 믿어준 덕분에 제 몫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후 감독의 조언을 듣고 평소 훈련량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한성정은 "감독님이 '운동을 힘들게 해서 스트레스받는 거보다 경기를 못 뛰어서 받는 스트레스가 심할 거다. 힘들겠지만 노력해달라'고 하셨다"며 "쉬는 날에도 나오며 훈련량을 따로 늘렸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생 동갑내기이자 같은 포지션인 황경민과의 선의의 라이벌 관계도 좋은 자극제였다.

한성정은 "제가 리시브가 안 되면 경민이가 도와주고 경민이가 공격이 안 되면 제가 도와준다"며 "지고 싶지 않은 경쟁 구도가 있고 경민이가 잘하면 배가 좀 아프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리그 후반 들어서는 편안하게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봄 배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에 함께한 리베로 정민수도 "저희는 아직 봄 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공을) 올려만 놓으면 (공격수들이) 때려준다고 생각한다"며 한껏 물오른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한성정
한성정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1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64 삼성 농구&배구 03:23 8
76216 부산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야구 03:23 8
76215 "가족들 비행기 표 끊었는데"…부상 낙마한 오브라이언의 아쉬움 야구 03:23 8
76214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3:22 9
76213 '손흥민 vs 메시'…22일 MLS 시즌 개막전서 월드클래스 격돌 축구 03:22 10
76212 삼성 최형우 "눈물 때문에…'라팍' 첫 타석 삼진 이해해주세요" 야구 03:22 8
76211 당진 파크골프장에 상주직원 배치…이용객 안전교육 이수 권장 골프 03:22 8
76210 국내 대중형 골프장 캐디피, 최근 20년 사이 79% 상승 골프 03:22 9
76209 포항, ACL2 8강 진출 실패…일본 강호 감바 오사카에 1-2로 무릎 축구 03:22 8
76208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3:22 7
76207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조1위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 겨냥" 축구 03:22 7
76206 ACLE 16강 대진 확정…서울-고베·강원-마치다 '한일전' 성사 축구 03:22 6
76205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 "단순 편의 아닌 최소한의 보장 바란 것" 축구 03:21 10
76204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정정용 전북 vs 황선홍 대전 '빅뱅' 축구 03:21 9
76203 최혜진·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3위 골프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