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뉴스포럼

PGA 대회 나선 베일, 카트 도로서 멋진 어프로치로 파 세이브

메이저 0 445 -0001.11.30 00:00

브램릿과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상위권 성적 합작

1라운드 1번 홀에서 벙커샷 하는 베일
1라운드 1번 홀에서 벙커샷 하는 베일

[Ray Acevedo-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암 대회에 참가한 웨일스의 축구 스타 개러스 베일(34)이 예리한 샷 감각을 뽐냈다.

베일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린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900만달러)에 출전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각계 유명 인사들이 프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대회로, 베일은 아마추어 유명 인사 중 한 명으로 출전했다.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는 한 명씩 조를 이뤄 경기한다.

프로 선수는 각자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고, 프로와 아마추어를 합한 팀 성적으로 우승팀을 별도 시상한다.

프로 선수 조지프 브램릿(미국)과 조를 이뤄 경기한 베일은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파72·7천41야드)에서 7언더파를 합작해 첫날 팀 경쟁에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팀과는 5타 차다.

첫 홀을 앞두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많이 긴장된다"고 밝힌 베일은 1번 홀(파5)부터 벙커에서 탈출한 뒤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소문난 실력을 발휘했다.

2번 홀(파4)에선 더 멋진 파 세이브로 시선을 끌었다.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 가장자리에 떨어져 위기를 맞은 베일은 웨지로 어프로치 샷을 시도했다.

그가 친 공은 도로를 스친 뒤 그린 앞부분에서 한 차례 더 튀어 올랐고, 그린 초입에 안착한 뒤 그대로 굴러 핀 1m 남짓한 거리에 붙으며 파로 이어졌다.

1라운드를 마치고 베일은 "8만명 관중 앞이나 더 많은 사람이 TV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하는 것에 익숙해도 이건 완전히 다른 스포츠"라며 "운 좋게도 첫 페어웨이에서 최고의 샷 중 하나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2번 홀 파 세이브 장면에 대해선 "굉장한 샷이었다. 잘 굴러가는 걸 보며 좋았고, 마무리도 잘했다"며 "더 말할 것이 없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웨일스 국가대표로 2006년부터 111경기에서 41골을 터뜨려 자국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한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뒤 지난달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은퇴를 선언했다.

클럽 생활은 잉글랜드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미국 LAFC에서 한 그는 현역 시절 골프에 큰 애정을 보여 자주 화제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때에도 골프를 쳐 비판을 받았고, 웨일스가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면서 '웨일스·골프·마드리드'라고 쓰인 국기를 들고나와 마드리드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17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6-64 삼성 농구&배구 02.20 8
76216 부산경찰, 대만 도박장 출입 롯데자이언츠 선수 4명 수사 야구 02.20 8
76215 "가족들 비행기 표 끊었는데"…부상 낙마한 오브라이언의 아쉬움 야구 02.20 8
76214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2.20 9
76213 '손흥민 vs 메시'…22일 MLS 시즌 개막전서 월드클래스 격돌 축구 02.20 10
76212 삼성 최형우 "눈물 때문에…'라팍' 첫 타석 삼진 이해해주세요" 야구 02.20 8
76211 당진 파크골프장에 상주직원 배치…이용객 안전교육 이수 권장 골프 02.20 9
76210 국내 대중형 골프장 캐디피, 최근 20년 사이 79% 상승 골프 02.20 10
76209 포항, ACL2 8강 진출 실패…일본 강호 감바 오사카에 1-2로 무릎 축구 02.20 10
76208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SK 6연승 저지하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2.20 7
76207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조1위 목표로 아시안컵 우승 겨냥" 축구 02.20 8
76206 ACLE 16강 대진 확정…서울-고베·강원-마치다 '한일전' 성사 축구 02.20 7
76205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 "단순 편의 아닌 최소한의 보장 바란 것" 축구 02.20 10
76204 20년만에 부활한 슈퍼컵서 정정용 전북 vs 황선홍 대전 '빅뱅' 축구 02.20 9
76203 최혜진·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3위 골프 02.20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