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 덕 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연패 탈출 홀가분"

뉴스포럼

올스타 휴식기 덕 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연패 탈출 홀가분"

메이저 0 100 -0001.11.30 00:00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일 GS칼텍스전을 승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할 위기였던데다 바로 다음 경기가 승점 3 차이로 선두 자리를 위협하는 흥국생명이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통증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며 전력에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최대한 미리 승점을 확보해둬야만 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2 25-21)으로 꺾은 뒤 "연패를 탈출해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스민의 공백 장기화로 국내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시점에서 맞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효자 노릇을 했다.

덕분에 현대건설은 지난달 20일 GS칼텍스, 24일 한국도로공사에 연패한 뒤 8일간 팀을 재정비할 수 있었다.

강 감독은 "많이 걱정했는데 (체력이) 회복돼서 다행이다"라며 "(다음 경기에) 1, 2위 싸움이 있지만, 지금은 홀가분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야스민 복귀를 기다릴 여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저희가 이 체력을 언제까지…(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말끝을 흐리며 "대체 선수도 알아보고 있고 고민이 많다"고 했다.

이날 베테랑 황연주(37), 양효진(34)이 각각 17득점, 15득점으로 활약한 데 대해선 "후배들이 빠른 시기에 자리를 메꾸진 못할 것 같다"며 치켜세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확실히 현대건설 선수들이 노련하다"며 "정상에 있는 팀답게 빈틈이 없어 보였다"고 돌아봤다.

차 감독은 "황연주 선수가 페인트, 강타, 연타를 섞어가며 쉽게 득점했고 양효진과 정지윤도 수비를 뚫어내는 등 삼각편대가 살아나다 보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405 [AFC축구 전적] 부리람 1-0 포항 축구 03:23 3
71404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 축구 03:22 3
71403 'K리그1 7등' 광주, ACLE선 1등…정호연 "상대가 안 내려서니까" 축구 03:22 3
71402 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광주, 조호르 꺾고 ACLE 3전 전승(종합) 축구 03:22 3
71401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한국시리즈 또 연기에 팬들 한숨 야구 03:22 3
71400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3
71399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코치…3년 최대 14억원 야구 03:22 3
71398 2006 배영수처럼…원태인, 4·7차전 등판 자청 "난 다치지 않아" 야구 03:22 3
71397 코치진이 말릴 만큼 선수들에 소리친 이정효 "우리 축구하자고!" 축구 03:22 3
71396 '달라진 모습 보여줄게'…여자배구 페퍼, 개막전 창단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3
71395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축구 03:21 3
71394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해결?" 의원들 정몽규 없어도 난타(종합) 축구 03:21 3
71393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 후보…김혜리는 올해의 여자 선수 도전 축구 03:21 3
71392 [천병혁의 야구세상] 가을비가 뒤집은 역대 한국시리즈…올해는 누구 편일까 야구 03:21 3
71391 박태하 포항 감독 "체력 저하에 따른 집중력 부재, 무득점 원인" 축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