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공격수 허수봉, 현대캐피탈 독보적 에이스로 발돋움

뉴스포럼

전천후 공격수 허수봉, 현대캐피탈 독보적 에이스로 발돋움

메이저 0 290 -0001.11.30 00:00
맹활약 허수봉
맹활약 허수봉

(천안=연합뉴스)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공격하고 있다. 2023.2.1[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에 허수봉(25·현대캐피탈) 시대가 열렸다.

허수봉은 1일 OK금융그룹과 벌인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씩 올리는 등 팀 내 최다인 20점을 퍼부어 세트 득점 3-1 승리에 앞장섰다.

4세트 중반 3연속 백어택 득점과 종반 연속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의 백기를 받아낸 것도 허수봉이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서전에서 맞붙은 OK금융그룹을 거푸 제압하고 승점 6을 챙겨 2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선두 대한항공을 끝까지 추격할 동력을 얻었다.

키 195㎝의 허수봉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미들 블로커(센터),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등 전위에서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만능선수다.

국내 거포 계보를 잇는 선수답게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옮겨서도 너끈히 제 몫을 해내고, 최근에는 미들 블로커로서도 속공에 재미를 붙였다.

서브 넣는 허수봉
서브 넣는 허수봉

(서울=연합뉴스)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3.1.15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1일 경기 수훈 선수로 뽑힌 허수봉은 경기 후 방송사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미들 블로커로서도 잘해서 기분이 좋다"며 "어느 자리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날개 공격수로서) 백어택은 늘 연습하던 것이라 감이 있고, 속공은 연습 끝나고 장난으로 해보면서 감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허수봉을 미들 블로커로, 홍동선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각각 기용한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새 전술도 성공을 거뒀다.

홍동선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OK금융그룹 리시브를 무너뜨린 승리의 또 다른 수훈갑이었다.

허수봉은 1일 현재 득점 7위(393점), 공격 종합 7위(성공률 50.81%), 후위 공격 8위(53.36%),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528개)를 달리며 만개한 기량을 자랑한다.

상대 팀에 따라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전천후로 공격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독보적인 장점을 최태웅 감독이 선수 '로테이션' 전술로 살린다면 허수봉의 약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허수봉은 "대한항공과의 승점 차가 많이 줄었다"며 끝까지 추격해 순위를 뒤집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4번 만나 모두 진 대한항공을 오는 10일 천안 안방에서 잡는다면 현대캐피탈과 허수봉의 자신감은 더욱 커질 것 같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47 K리그1 울산, 고승범 수원으로 떠나보내고 이민혁·박우진 영입 축구 03:23 2
76246 프로배구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경쟁 이지윤 우위 속 박여름 추격 농구&배구 03:22 2
76245 케빈 나, 26일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 출전 골프 03:22 2
76244 EPL 아스널, 사카와 5년 장기 계약…주급 6억원으로 최고 수준 축구 03:22 2
76243 괴력의 안현민, 대표팀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 폭발 야구 03:22 2
76242 안현민, 김도영과 '눈 찌르기' 훈련으로 홈런포 '쾅' 야구 03:22 2
76241 '가을 울렁증' 지운 삼성 최원태 "목표는 150이닝·10승·우승" 야구 03:22 2
76240 16년 만에 태극마크 단 류현진, 21일 한화전으로 첫 실전 출격 야구 03:22 2
76239 여자배구 기업은행 킨켈라, 발목 인대 파열…수술 여부는 미정 농구&배구 03:22 2
76238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2
76237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2 1
76236 '2이닝 무실점' 소형준 "목표는 전세기…힘 있는 65구 던질 것" 야구 03:21 2
76235 [올림픽] AC밀란의 '캡틴 아메리카' 풀리식의 조언 "카푸치노는 아침에만" 축구 03:21 2
76234 WBC 우승 후보 1위는 미국…한국은 대만에 밀린 '9위' 야구 03:21 2
7623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1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