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피한 SSG 노경은, 플로리다 캠프 합류…"몸 상태 좋다"

뉴스포럼

수술 피한 SSG 노경은, 플로리다 캠프 합류…"몸 상태 좋다"

메이저 0 345 -0001.11.30 00:00
SSG 랜더스 노경은
SSG 랜더스 노경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오른손 베테랑 투수 노경은(39)이 수술을 은퇴 후로 미루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SSG 구단은 2일 "노경은이 담낭 염증은 있으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며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하면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노경은은 오늘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내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애초 노경은은 1월 31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스프링캠프 합류 일정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재검진을 통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SSG는 "노경은은 지난달 26일과 27일 병원 두 곳에서 담낭 제거술 수술 소견을 받았다. 31일 수술을 위해 담낭 제거술 전문 병원을 방문했으나, 수술 전 검사에서 담낭 붓기가 크지 않아 수술을 은퇴 후로 보류해도 된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구단은 정확한 검진을 위해 2월 1일 또 다른 전문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했고, 담낭 염증은 있으나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을 보탰다.

노경은은 "지금까지 몸을 잘 만들어왔는데, 수술 때문에 노력이 수포가 될까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여러 병원에서 교차 검사한 결과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소견을 받아서 다행"이라며 "몸 상태는 좋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몸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캠프에 도착하면 곧바로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입단 테스트를 통해 2022년 SSG에 입단한 노경은은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로 활약하며 지난해 SSG의 통합우승에 공헌했다.

시즌 초에는 선발 투수로, 후반기에는 구원 투수로 뛰었다.

4월 말 손가락 골절을 당하고도 6월 말에 복귀해 팀이 개막전부터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공헌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3차례 등판했다.

이번 비시즌에도 수술을 피하면서 늦지 않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8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3:23 6
73479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03:23 8
73478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03:23 7
73477 곽빈 "내년 WBC서 오타니 만나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질 것" 야구 03:22 6
73476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03:22 7
73475 [AFC축구 전적] 고베 1-0 울산 축구 03:22 4
73474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3:22 4
73473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3:22 7
734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03:22 4
73471 치열한 대표팀 3루 경쟁…노시환 "내년에 도영이까지 오면 큰일" 야구 03:22 5
7347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3:22 6
73469 KBO, 김현수·강백호·강민호 등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야구 03:22 4
73468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3:22 6
7346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3:21 6
73466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