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고농구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맹활약…적발 후 해고

뉴스포럼

미국 여고농구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맹활약…적발 후 해고

메이저 0 240 -0001.11.30 00:00
23세 코치의 고교 농구 출전 소식을 전하는 미국 현지 뉴스 방송 화면.
23세 코치의 고교 농구 출전 소식을 전하는 미국 현지 뉴스 방송 화면.

[WAVY -TV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 여자 고등학교 농구에서 20대 코치가 선수로 뛰었다가 적발돼 해고당했다.

미국 NBC는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의 처치랜드 고등학교의 여자농구 코치였던 알리샤 보이킨스(23)가 선수로 뛰었다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보이킨스 코치는 지난달 낸시먼드 리버하이 고등학교와 경기에 학생 선수 신분을 가장해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보이킨스 코치는 큰 키를 이용해 상대 팀 선수의 공격 시도를 블록 해내고, 반대로 공격에서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얻으며 심판의 시그널을 따라 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 팀의 학부모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치가 아이들에게 '진실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보이킨스 코치는 지난해 8월 학교에 부임했으며 학교 측은 보이킨스 코치와 함께 감독도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

NBC는 "어떻게 코치가 선수로 경기에 뛰게 됐는지, 또 출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처치랜드 학교 관계자는 당시 경기장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처치랜드는 이번 시즌 남은 버지니아 고등부 리그에 불참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8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11.06 19
73479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11.06 21
73478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11.06 20
73477 곽빈 "내년 WBC서 오타니 만나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질 것" 야구 11.06 19
73476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11.06 21
73475 [AFC축구 전적] 고베 1-0 울산 축구 11.06 17
73474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11.06 16
73473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11.06 19
734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11.06 7
73471 치열한 대표팀 3루 경쟁…노시환 "내년에 도영이까지 오면 큰일" 야구 11.06 8
7347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11.06 8
73469 KBO, 김현수·강백호·강민호 등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야구 11.06 8
73468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11.06 8
7346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11.06 8
73466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11.06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