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선언한 홍창기 "작년은 부상 때문…올해는 자신 있어"

뉴스포럼

재기 선언한 홍창기 "작년은 부상 때문…올해는 자신 있어"

메이저 0 362 -0001.11.30 00:00

부상 여파로 2022년 타율 0.286으로 주춤…자신감 품고 출국

팬에게 사인해주는 홍창기
팬에게 사인해주는 홍창기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홍창기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나기 위해 출국 수속을 밟은 뒤 팬에게 사인해주고 있다. 2023.1.30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타율 0.286에 출루율 0.390, 여기에 OPS(출루율+장타율) 0.745라면 한 팀의 주전 선수로는 손색없는 성적이다.

그러나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0)에게는 납득하기 힘든 2022년 성적표였다.

2021년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고, 타율 0.328에 출루율 0.456으로 데뷔 첫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그는 지난해 옆구리 부상 여파로 118경기만 출전했다.

포스트시즌은 더욱 뼈아팠다.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내내 타율 0.091(11타수 1안타)로 침묵했고, 팀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애리조나 전지 훈련 출국에 앞서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홍창기는 "작년은 부상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렸다. 올해는 자신 있다"면서 "하던 대로 준비 잘해서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창기는 작년 부진의 원인을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몸의 균형이 무너진 것에서 찾았다.

스프링캠프 떠나는 LG 박해민-홍창기
스프링캠프 떠나는 LG 박해민-홍창기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해민(왼쪽), 홍창기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나기 위해 출국 수속을 밟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30 [email protected]

그는 "좋았을 때 영상 보면서 주변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져서 피해를 본 건 아니다. 부상 때문에 (신체) 밸런스가 깨지면서 안 좋았을 뿐"이라고 했다.

염경엽(55) LG 감독은 27일 먼저 출국하기에 앞서서 "김현수가 지명타자, 홍창기는 좌익수를 소화할 것이다. 우익수는 새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맡는다"고 구상을 밝혔다.

2021년까지 중견수로 뛰다가 2022년 중견수 박해민 영입으로 우익수 자리로 옮긴 홍창기는 다시 1년 만에 외야 반대편으로 간다.

적응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홍창기는 "감독님이 그리는 그림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가는 게 맞다. 좌익수도 어릴 때부터 많이 했던 포지션이라 부담은 없다"고 했다.

이어 "LG 외야는 언제나 강했다. 항상 경쟁한다는 생각이고, 부상 없이 하는 게 먼저"라고 힘줘 말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홍창기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홍창기

[촬영 이대호]

홍창기는 올 시즌 목표를 숫자로 정하지 않았다.

대신 2021년처럼 144경기에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출전하는 걸 꿈꾼다.

그는 "부상 없는 시즌을 보내려고 노력할 거다. 제일 큰 목표다. 작년에 많이 못 나갔으니 올해는 그걸 목표로 잡겠다"고 했다.

2020년 주전으로 도약한 뒤 승승장구하다가 작년 처음으로 좌절을 겪은 홍창기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의 명언 '승리를 통해서는 작은 걸 배우지만, 패배로부터는 모든 걸 배운다'를 되새긴다.

그는 "잘했던 시즌보다 작년에 더 많이 배웠다. 아직 모자란다는 걸 느꼈다.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72 '카리 블로킹 8개' 현대건설, 기업은행에 3-1 승리…선두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2 5
76271 K리그1 전북, 정정용 감독 데뷔전서 슈퍼컵 우승…대전 2-0 완파 축구 03:22 6
76270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3:22 5
76269 [올림픽] IOC 위원장 "FIFA 회장의 '정치적 중립' 논란 살펴볼 것" 축구 03:22 5
76268 '연습경기도 극장 홈런' 김주원…류지현호 해결사로 '우뚝' 야구 03:22 5
76267 '38-36' 女배구 듀스 혈투 승리는 도로공사…최장 랠리는 56-54 농구&배구 03:22 7
76266 윤곽 드러나는 WBC 대표팀 상위 타순…'안현민 2번'이 핵심 야구 03:22 5
76265 김효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3R 단독 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03:21 6
76264 한화 문동주,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아프지 않아서 다행" 야구 03:21 5
76263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공동 25위 골프 03:21 6
76262 [프로축구 슈퍼컵전적] 전북 2-0 대전 축구 03:21 5
76261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4
76260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3연패 몰아넣고 단독 1위로(종합) 농구&배구 03:21 5
76259 부상에 발목 잡힌 네이마르, 은퇴 암시…"당장 내년도 모르겠다" 축구 03:21 4
76258 슈퍼컵 우승 내 준 대전 황선홍 "선제골 무게감 컸다" 축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