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연봉 47.3% 삭감에 도장…31일 따로 출국

뉴스포럼

kt 강백호, 연봉 47.3% 삭감에 도장…31일 따로 출국

메이저 0 147 -0001.11.30 00:00

강백호, 삭감액 이견 보이다 본진 출국 전날 밤 합의

kt 강백호
kt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중심타자 강백호(24)가 절반가량 삭감된 연봉을 받고 2023시즌을 치른다.

kt 구단은 29일 선수단 연봉 계약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강백호는 기존 연봉 5억5천만원에서 47.3%가 삭감된 2억 9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큰 부상으로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144경기 중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6홈런, 25타점에 그쳤다.

이에 kt 구단은 연봉 산정 시스템에 맞춰 삭감액을 통보했고, 강백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연봉 협상이 길어졌다.

구단은 설득 끝에 선수단 스프링캠프 출국을 하루 앞둔 28일 밤 강백호와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강백호는 연봉 계약이 늦어진 탓에 선수단과 함께 출국하지 못한다.

kt 관계자는 "항공편 예약 등 행정적인 절차로 강백호는 31일 따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스프링캠프 훈련은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백호를 제외한 kt 선수단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한다.

한편 kt 선발 엄상백은 지난 시즌 8천만원에서 1억 2천만원이 오른 2억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찍었다.

핵심 불펜 김민수는 1억 1천500만원에서 1억 3천500만원이 오른 2억 5천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김민혁(1억5천만원)과 내야수 오윤석(1억2천만원), 포수 김준태(1억원)는 억대 연봉을 찍었다.

kt는 강백호와 계약하면서 재계약 대상자 61명 전원과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10.22 8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10.22 8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10.22 8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10.22 9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10.22 8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10.22 8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10.22 8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10.22 9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10.22 8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10.22 8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10.22 7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10.22 7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10.22 7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10.22 7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10.22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