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후반기 시작하는 31일부터 '마스크 자율적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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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후반기 시작하는 31일부터 '마스크 자율적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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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
V리그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후반기부터 관중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1월 31일부터 경기장 입장 관중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 착용'으로 권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겨울 실내 스포츠인 프로배구도 혜택을 누리게 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초부터 V리그는 입장 관중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 적용했다.

관중 입장 금지, 제한적인 관중 입장, 100% 관중 입장 등으로 조금씩 배구장의 문이 열렸고, 31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배구계는 '마스크 자율 착용'으로 한결 활기찬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리그는 27일 4라운드 일정을 마감하고, 28∼30일 짧은 휴식기를 가진다. 29일에는 올스타전이 열린다.

31일 열리는 후반기 첫 경기 남자부 우리카드-KB손해보험(서울 장충체육관), 여자부 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전(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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