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틀 전 스코어 제출하고 우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뉴스포럼

대회 이틀 전 스코어 제출하고 우승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메이저 0 390 -0001.11.30 00:00
LIV 골프 프로암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LIV 골프 대표 그레그 노먼.
LIV 골프 프로암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LIV 골프 대표 그레그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지만 1라운드는 아예 출전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역 신문 팜비치 포스트가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니어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자랑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골프장에서 우승한 건 큰 영광이다. 멀리, 똑바로 골프볼을 날리는 뛰어난 골퍼가 많이 출전해 경쟁했다"면서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힘과 정력이 좋아야 한다. 내가 우승할 수 있었던 건 힘과 정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나는 나라를 다스릴 힘과 정력이 있다"고 썼다.

고령에 건강 문제가 종종 거론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그런데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벌어진 대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 1라운드에 아예 나서지도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라운드 경기가 열린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열렬한 후원자인 리네트 하더웨이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하더웨이의 장례식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신 목요일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라운드했고 대회 운영팀에 그때 성적을 1라운드 성적으로 대신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일요일 경기장에서 나와서 리더보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위를 5점 차로 앞선 1위에 오른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알렸다.

미국의 유명 골프 기자인 릭 라일리는 2019년 출간한 '커맨더 인 치트'라는 책에서 트럼프가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지도 않고도 우승하거나, 스코어를 속여서 우승한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47 K리그1 울산, 고승범 수원으로 떠나보내고 이민혁·박우진 영입 축구 02.21 9
76246 프로배구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경쟁 이지윤 우위 속 박여름 추격 농구&배구 02.21 8
76245 케빈 나, 26일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 출전 골프 02.21 7
76244 EPL 아스널, 사카와 5년 장기 계약…주급 6억원으로 최고 수준 축구 02.21 6
76243 괴력의 안현민, 대표팀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 폭발 야구 02.21 6
76242 안현민, 김도영과 '눈 찌르기' 훈련으로 홈런포 '쾅' 야구 02.21 8
76241 '가을 울렁증' 지운 삼성 최원태 "목표는 150이닝·10승·우승" 야구 02.21 6
76240 16년 만에 태극마크 단 류현진, 21일 한화전으로 첫 실전 출격 야구 02.21 6
76239 여자배구 기업은행 킨켈라, 발목 인대 파열…수술 여부는 미정 농구&배구 02.21 6
76238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종합) 골프 02.21 4
76237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2.21 6
76236 '2이닝 무실점' 소형준 "목표는 전세기…힘 있는 65구 던질 것" 야구 02.21 5
76235 [올림픽] AC밀란의 '캡틴 아메리카' 풀리식의 조언 "카푸치노는 아침에만" 축구 02.21 6
76234 WBC 우승 후보 1위는 미국…한국은 대만에 밀린 '9위' 야구 02.21 6
7623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2.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