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9위 에버턴, 램퍼드 감독 1년 만에 경질

뉴스포럼

EPL 19위 에버턴, 램퍼드 감독 1년 만에 경질

메이저 0 283 -0001.11.30 00:00
프랭크 램퍼드 감독
프랭크 램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겪으며 강등권에 처진 에버턴이 프랭크 램퍼드(45·잉글랜드)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로 램퍼드 감독이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말 에버턴 지휘봉을 잡았던 램퍼드 감독은 약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선수 시절 첼시에서 648경기 211골을 기록한 '전설'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06경기에 나서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램퍼드 감독은 지도자로선 잉글랜드 2부 더비 카운티와 첼시 사령탑을 지낸 뒤 에버턴을 맡았다.

2021-2022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자 라파엘 베니테스 당시 감독을 해임하고 램퍼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16위로 마쳐 EPL에 생존했던 에버턴은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20개 팀 중 19위(승점 15)로 추락하면서 램퍼드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리그 무승에 허덕이는 사이 에버턴은 리그컵 3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4로 지고, 이달 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하는 등 다른 대회에서도 줄줄이 탈락했다.

에버턴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으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새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폴 테이트, 레이턴 베인스가 훈련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이트는 21세 이하, 베인스는 18세 이하 팀 감독이다.

에버턴의 다음 경기는 2월 4일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EPL 22라운드 홈 경기다.

영국 BBC 등 외신에선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숀 다이치 전 번리 감독, 웨인 루니 미국 DC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다음 에버턴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3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6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5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5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3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7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4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3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3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6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4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3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5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3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