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전망대] 4연승 상승세 2위 LG, 주말 선두 인삼공사와 맞대결

뉴스포럼

[프로농구전망대] 4연승 상승세 2위 LG, 주말 선두 인삼공사와 맞대결

메이저 0 100 -0001.11.30 00:00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는 LG 조상현 감독(오른쪽)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는 LG 조상현 감독(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상승세가 매섭다.

LG는 22일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93-74로 대승,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20승 12패의 LG는 1위 안양 KGC인삼공사(23승 10패)와 격차를 2.5경기로 바짝 좁혔다.

시즌 초반 19경기까지 10승 9패로 5할 승률 언저리를 맴돌았던 LG는 이후 13경기에서 10승 3패로 '고공비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6경기에서도 5승 1패다.

LG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8일 1위 인삼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4일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쌍둥이 사령탑 맞대결'을 LG가 이기고, 28일 인삼공사마저 잡으면 단숨에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 수 있다.

인삼공사는 최근 5경기 3승 2패로 비교적 주춤한 분위기인 가운데 28일 창원 원정을 준비한다.

LG의 상승세에 대해 이상윤 SPOTV 해설위원은 "실점이 10개 구단 가운데 최소(75.8점)로 탄탄하다"며 "리바운드 역시 현대모비스(40.9개) 다음으로 많은 2위(40.3개)여서 수비와 높이를 겸비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재도, 이관희 등 가드진이 수비를 열심히 하고, 조상현 감독도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수비가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며 "최근 임동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골 밑에 아셈 마레이에게 상대 수비 2명이 붙기 때문에 이때 외곽에 생기는 기회에서 슛을 던져줄 선수로 장신 포워드 임동섭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LG는 포워드 진에 서민수, 정희재 등이 있었지만 외곽 정확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와 LG의 맞대결 전적은 1, 2라운드에서 인삼공사가 이겼고 3라운드는 LG가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 김상식 감독과 LG 조상현 감독은 2018년 10월부터 2020년 말까지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춘 사이이기도 하다.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삼성 은희석 감독(오른쪽)
선수들에게 지시하는 삼성 은희석 감독(오른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연패 중인 최하위 서울 삼성은 이번 주 27일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만 예정돼있다.

지난해 12월 19일 현대모비스를 78-68로 물리친 이후 11연패 중인 삼성이 다시 만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24일(화) = 현대모비스-LG(14시·울산동천체육관) KCC-한국가스공사(16시·전주체육관)

◆ 26일(목) = DB-한국가스공사(19시·원주종합체육관)

◆ 27일(금) = 삼성-현대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 kt-캐롯(수원kt아레나·이상 19시)

◆ 28일(토) = SK-한국가스공사(잠실학생체육관) LG-KGC인삼공사(창원체육관·이상 14시) DB-KCC(16시·원주종합체육관)

◆ 29일(일) = kt-LG(수원kt아레나) KGC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안양체육관·이상 14시) 현대모비스-SK(16시·울산동천체육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03:23 7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03:23 7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03:23 7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03:22 8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03:22 7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03:22 7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7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03:22 8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03:22 7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03:22 7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03:22 7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03:22 7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03:21 7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03:21 7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