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월드컵 대진 확정…알힐랄, 모로코 위다드와 첫 경기

뉴스포럼

FIFA 클럽월드컵 대진 확정…알힐랄, 모로코 위다드와 첫 경기

메이저 0 138 -0001.11.30 00:00

알아흘리-오클랜드 대결로 내달 2일 개막

지난해 2월 UAE에서 열린 2021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첼시의 세리머니 모습.
지난해 2월 UAE에서 열린 2021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첼시의 세리머니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다음 달 모로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알아흘리(이집트)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FIFA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서 대회 대진 추첨을 한 결과 개막전은 2월 2일 탕헤르에서 오후 4시 알아흘리-오클랜드 경기로 치르게 됐다.

FIFA 클럽 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유럽과 남미 프로축구 챔피언끼리 맞붙는 인터콘티넨털컵(일명 도요타컵)이 시작이며 2000년 8개 팀이 참가하는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2005·2006년에는 6개 팀이 참가했고, 2007년부터 7개 팀 체제가 유지돼 왔다.

대회는 보통 12월에 열리지만 지난해 11∼12월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바람에 2022년 대회는 해를 넘겨 올해 2월 2∼12일 개최한다.

모로코의 라바트와 탕헤르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22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 등이 참가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플라멩구는 4강전부터 치른다.

개막전에서 맞붙는 알아흘리는 2021-2022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오클랜드는 2022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다.

2022 FIFA 클럽 월드컵 대진.
2022 FIFA 클럽 월드컵 대진.

[FIFA SNS. 재판매 및 DB 금지]

개최국 모로코의 위다르 AC가 2021-2022시즌 CAF 챔피언스리그와 자국 리그 우승을 독차지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알아흘리에도 출전권이 돌아갔다.

시애틀 사운더스는 2022년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미국 팀으로는 처음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아시아 대표로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출전한다.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터라 AFC가 2021년 대회 우승팀인 알힐랄을 내보냈다.

알아흘리-오클랜드전 승자는 2월 5일 시애틀과 2라운드에서 격돌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같은 달 9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위다드-알힐랄 경기 승자는 준결승에서 플라멩구(브라질)와 격돌한다.

결승전은 2월 12일 오전 4시 라바트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해 12월 FIFA는 클럽 월드컵을 32개 팀이 출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해 2025년 6월 첫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때부터는 매년이 아닌 4년마다 대회가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03:23 7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03:23 7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03:23 7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03:22 8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03:22 7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03:22 7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7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03:22 8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03:22 7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03:22 7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03:22 7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03:22 7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03:21 7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03:21 7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03: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