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2차 연장 끝 레이커스 제압…돈치치 트리플더블

뉴스포럼

NBA 댈러스, 2차 연장 끝 레이커스 제압…돈치치 트리플더블

메이저 0 243 -0001.11.30 00:00

동부 선두 보스턴, 2위 브루클린 꺾고 5연승

슛 시도하는 루카 돈치치(오른쪽)
슛 시도하는 루카 돈치치(오른쪽)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해결사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A 레이커스와 2차 연장을 벌인 끝에 119-115로 이겼다.

24승 19패를 쌓은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 2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서부 13위(19승 23패)에 자리했다.

댈러스에선 돈치치가 52분 44초를 뛰며 35득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올 시즌 10번째이자 자신의 통산 56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4쿼터와 1차 연장 막바지에 귀중한 3점 슛 2개를 터트려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59-48로 우위를 점했던 댈러스는 후반 레이커스에 쫓겼다.

3쿼터 르브론 제임스와 맥스 크리스티를 중심으로 점수를 쌓은 레이커스가 76-82까지 추격했고, 4쿼터에선 러셀 웨스트브룩의 페이드 어웨이 점퍼와 켄드릭 넌의 자유투로 87-86 역전을 이루기도 했다.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대결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대결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친 레이커스는 쿼터 종료 11.8초 전 웨스트브룩의 자유투 2개로 101-98을 만들어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하지만 6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스텝 백 3점 슛을 꽂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돈치치는 댈러스가 105-108로 끌려가던 1차 연장에서도 47.8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댈러스는 결국 2차 연장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미소를 지었다.

스펜서 딘위디의 덩크를 시작으로 크리스천 우드와 돈치치가 득점에 가세했고, 114-113으로 앞선 막바지엔 딘위디의 레이업과 훅슛, 레지 불록의 자유투로 틈을 벌려 승리를 매조졌다.

우드는 이날 24득점 14리바운드,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2득점 8리바운드로 댈러스에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28득점 7리바운드), 제임스(24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분전에도 고개를 떨궜다.

제이슨 테이텀
제이슨 테이텀

[AP=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와 2위 브루클린 네츠의 대결에선 보스턴이 109-98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20득점 11리바운드)과 마커스 스마트(16득점 10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카이리 어빙(24점), T.J 워런(20득점)이 버틴 브루클린을 무너뜨렸다.

5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31승 12패를 거둬 브루클린(27승 14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13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33-114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8-102 밀워키

보스턴 109-98 브루클린

토론토 124-114 샬럿

댈러스 119-115 LA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119-113 포틀랜드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7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8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8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8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7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11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7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8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5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8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6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6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7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7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