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구원투수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항암 치료 시작

뉴스포럼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항암 치료 시작

메이저 0 397 -0001.11.30 00:00

호주 출신 헨드릭스, WBC 출전 못 할 듯

화이트 삭스 마무리 투수 헨드릭스
화이트 삭스 마무리 투수 헨드릭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 투수 리엄 헨드릭스(33)가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투병 소식을 알리며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생기는 종양이다. 헨드릭스는 항암 치료를 포함해 다양한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처음 '암'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아내와 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동안 많은 장애물을 넘은 것처럼 이번에도 잘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완벽하게 회복하고 빨리 복귀하겠다"며 "난 가족, 동료들과 함께 꼭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드릭스는 2011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우완 투수다.

그는 2021년 8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특급 성적을 거뒀고, 2022년에도 4승 4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81을 거두며 화이트삭스의 뒷문을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2019년과 2021년, 2022년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3월에 개막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호주 출신 헨드릭스는 한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순위로 꼽혀왔다. 한국은 호주와 WBC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6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8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7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7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7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10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6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7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5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8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5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6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7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6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