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벼락 결승골' 부산, 인천 잡고 5년 만에 1부리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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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 벼락 결승골' 부산, 인천 잡고 5년 만에 1부리그 승리

메이저 0 1,042 2020.06.21 20:01
                           


'김문환 벼락 결승골' 부산, 인천 잡고 5년 만에 1부리그 승리

인천은 6연패 포함 시즌 8경기 무승 수렁







(인천=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무승 팀 간의 '벼랑 끝 매치'를 어렵게 잡고 5년 만에 감격의 1부리그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2분 김문환의 결승 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물리쳤다.

2015년 11위로 강등된 뒤 5년 만에 1부리그에 돌아왔으나 개막 이후 4무 3패에 머물렀던 부산은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강등 전인 2015년 7월 26일 대전시티즌을 2-1로 꺾은 뒤 4년 11개월 만의 1부리그 승리다.

부산은 승점 7을 기록, 전날 울산 현대에 져 5연패를 당한 FC서울(승점 6)을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 시즌 막바지까지 잔류 경쟁을 펼친 끝에 1부리그에 살아남아 '생존왕'의 명성을 이어온 인천은 팀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를 포함해 2무 6패로 최하위(승점 2)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절실했던 '첫 승 도전 매치'에서 이정협이 선봉에 서고 권용현-이규성-호물로-이동준이 뒤를 받친 부산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물로가 길게 차올린 공에 권혁규가 머리를 갖다 댔으나 한 번 튄 공을 정산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는 등 여러 번 기회를 만들었다.

인천은 공격의 핵심인 무고사가 전반 27분 공중볼 경합에서 착지하다 발을 잘못 디딘 뒤 통증을 호소하며 뛸 수 없게 되는 악재가 덮쳐 불안했다.

전반 32분 무고사가 송시우로 교체된 이후 부산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전반 40분 이규성의 페널티 아크 뒤편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가고, 전반 추가 시간에는 박준강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김문환의 슈팅에 다시 정산 골키퍼의 선방이 나와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권용현을 김병오로 바꾼 부산은 골에 더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했다.







후반 10분에는 골대 앞에서 볼을 쫓던 이정협이 정산의 견제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을 먼저 쳐 낸 것으로 확인되며 취소돼 부산은 탄식, 인천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반 25분 이동준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권혁규가 페널티 아크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다시 정산 골키퍼가 위로 쳐내는 등 마무리가 부족했다.

부산을 구한 건 후반 32분 측면 수비수 김문환의 벼락같은 한 방이었다.

중원의 오른편에서 호물로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이 예상치 못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고, 이번에도 정산이 몸을 날렸으나 절묘하게 휜 공이 골대 오른쪽 위를 정확히 찔러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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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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