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에드먼, WBC 최종명단 합류…학폭 논란 안우진 탈락(종합)

뉴스포럼

MLB 김하성·에드먼, WBC 최종명단 합류…학폭 논란 안우진 탈락(종합)

메이저 0 140 -0001.11.30 00:00

한국계 빅리거 에드먼, 김하성과 키스톤…부상 이슈 최지만, 박병호 발탁

레프스나이더·박효준은 '승선 불발'

2023 WBC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
2023 WBC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왼쪽)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3.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빅리그 내야 라인'을 꾸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은 2월 8일(한국시간)이다. 마감일 전까지 부상 등 변수가 생기면 선수를 바꿀 수 있다.

KBO 관계자는 "오늘 발표한 명단이 사실상 최종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MLB 정상급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키스톤 콤비를 구축해 WBC 대권에 도전한다.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의 아들인 에드먼은 각 부문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2021년 골드글러브 내셔널리그(NL) 2루수 수상자다.

WBC에 참가하는 선수는 부모 혹은 조부모 혈통에 따라 출전국을 결정할 수 있다. 에드먼은 최근 KBO 사무국에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김하성은 2022시즌 골드글러브 NL 유격수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1루수 최지만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지만은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소속 팀과 상의한 뒤 WBC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고 10월에 복귀한 박병호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WBC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박병호의 소속팀 수장이자 대표팀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은 '2022 KBO 홈런왕' 박병호를 대표팀에 발탁했다.

WBC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
WBC 야구대표팀 명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3.1.4 [email protected]

서울에서 출생한 뒤 미국으로 입양된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보스턴 레드삭스)와 지난 시즌 빅리그 23경기에 출전한 내야수 박효준은 승선하지 못했다.

투수는 전원 KBO리그 현역 선수들로 구성됐다.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SSG 랜더스 김광현, KIA 타이거즈 양현종을 비롯해 구창모, 이용찬(이상 NC 다이노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김윤식, 정우영, 고우석(이상 LG트윈스),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wiz),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자이언츠),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이 뽑혔다.

반면 KBO리그 토종 에이스로 꼽히는 2022년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안우진(키움)은 학교 폭력 전력으로 예비명단에서 빠졌다.

질문에 답하는 조범현 기술위원장
질문에 답하는 조범현 기술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조범현 기술위원장(오른쪽)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4 [email protected]

포수는 양의지(두산)와 이지영(키움)이 나선다.

외야수는 KBO리그 2022시즌 타격 5관왕 이정후(키움)를 비롯해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나성범(KIA), 박건우(NC)로 구성됐다.

내야수는 에드먼, 김하성, 최지만을 비롯해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 강백호(이상 kt)가 승선했다.

MLB 소속 선수는 총 3명이며 KBO리그 소속 선수는 총 27명이다. 구단 별로는 LG가 6명으로 가장 많고 kt가 4명으로 뒤를 잇는다. 한화 이글스는 유일하게 대표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그래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명단
[그래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명단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이 '빅리그 내야 라인'을 꾸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월 13∼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WBC 대비 훈련을 한 뒤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일본 도쿄로 이동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도쿄돔에서 3월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팀은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1, 2위와 도쿄돔에서 8강전을 벌인다.

B조 2위는 3월 15일에 A조 1위, B조 1위는 16일에 A조 2위와 격돌한다.

한국이 1라운드와 8강을 뚫으면 미국으로 건너가 4강전을 치른다.

4강전과 결승전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

◇ 2023 WBC 대표팀 30인 엔트리

구분 선수명 인원
투수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15
정우영(LG), 고영표(kt)
김광현(SSG), 김윤식(LG), 양현종, 이의리(이상 KIA), 구창모(NC)
포수 이지영(키움), 양의지(두산) 2
내야수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 강백호(이상 kt), 김하성(샌디에이고),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8
외야수 이정후(키움),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나성범(KIA), 박건우(NC) 5
코치진 이강철(kt) 감독, 김기태(kt) 타격코치, 김민호(LG) 3루 작전코치, 김민재(SSG) 1루 수비 코치, 진갑용(KIA) 배터리 코치, 정현욱(삼성) 투수 코치, 배영수(롯데) 불펜 코치,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 코치 8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03:23 5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03:23 5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03:23 5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03:22 5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03:22 5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03:22 5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5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03:22 5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03:22 5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03:22 5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03:22 5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03:22 5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03:21 5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03:21 5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