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다저스, 수비 잘하고 가성비 좋은 김하성 영입해야"

뉴스포럼

미국 매체 "다저스, 수비 잘하고 가성비 좋은 김하성 영입해야"

메이저 0 412 -0001.11.30 00:00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트레이드설에 오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현지 매체의 제언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리카도 샌도벌 기자는 3일(한국시간) '김하성을 트레이드 영입하자는 주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샌도벌 기자는 다저스가 이번 비시즌 올스타 유격수 트레이 터너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내주면서 발생한 주전 유격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던 톱 유격수들에게 모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FA들의 요구액을 맞추지 못해 그 누구도 얻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팀 내 대체 자원인 내야수 개빈 럭스에 대해선 "다저스에서 주로 2루수로 뛰었고 그의 수비력은 종종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를 겸비하고 가성비가 좋은 김하성을 영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샌도벌 기자는 "김하성은 2022시즌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으로 모든 기록이 직전 시즌보다 좋아졌다"며 "수비도 좋은 선수다. 키가 크고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낸다"고 칭찬했다.

이어 "현재 (연봉) 700만달러를 받기 때문에 전혀 비싸지 않다"며 "다저스는 수비 강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김하성 트레이드설은 지난해 12월 초 샌디에이고가 정상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30)를 영입하면서 시작됐다.

보하르츠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키스톤 콤비를 맡을 핵심 내야수가 많기 때문에 김하성이 트레이드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다.

앞서 NBC스포츠,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는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이적팀 후보군으로 꼽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1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3 8
7350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3 10
73508 키움 신인 박준현 "책임감 느껴…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야구 03:23 9
73507 구광모 LG 회장,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에게 고급 시계 선물 야구 03:22 11
73506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3:22 8
73505 황인범 없는 중원 조합 '고차방정식'…두 달만에 또 푸는 홍명보 축구 03:22 13
73504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3:22 8
73503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3:22 9
73502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3:22 6
73501 메시·부앙가, 2025 MLS 베스트11 선정…'신입' 손흥민은 제외 축구 03:22 9
73500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6
73499 [부산소식] 부산다문화국제학교, 야구 한일전 퍼포먼스 참가 야구 03:22 6
7349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7
73497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7
73496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