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미룬 염기훈, 수원서 1년 더…플레잉 코치로 계약 연장

뉴스포럼

은퇴 미룬 염기훈, 수원서 1년 더…플레잉 코치로 계약 연장

메이저 0 111 -0001.11.30 00:00

2023시즌 K리그 최초 80-80클럽 가입 재도전

염기훈, 플레잉코치로 수원과 계약 연장
염기훈, 플레잉코치로 수원과 계약 연장

[수원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맏형' 염기훈(40)이 2023시즌에도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구단은 2일 "염기훈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플레잉 코치직을 수행하기로 구단과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염기훈은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이병근 수원 감독의 강력한 권유로 한 시즌을 더 뛰기로 했다.

플레잉코치로서 선수뿐 아니라 코치진과 선수단의 가교 구실도 하게 된다.

염기훈은 2010년 수원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까지 공식전 413경기에서 71골 119도움을 기록, 구단 최다 출전, 최다 골,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새로 쓴 '레전드'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선 3차례 우승(2010년, 2016년, 2019년)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에서 뛰던 시절을 포함해 K리그에선 통산 442경기에 출전해 77골 110도움을 올렸다.

리그 통산 최다 도움과 직접 프리킥 득점 1위, 대한축구협회(FA)컵 최초 2차례 최우수선수(MVP) 수상 등의 기록을 보유한 그는 새 시즌 3골을 더하면 K리그 최초로 80(골)-80(도움)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을 위해 1년간 더 기여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원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고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선수와 코칭스태프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3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하는 팀의 전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75 친정팀 상대하는 KIA 김태군 "한 두 개 홈런 맞더라도 정면승부" 야구 03:23 4
71374 "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원" 광주 공공배달앱 할인 야구 03:23 3
71373 박진만 삼성 감독 "시즌 중에도 없던 서스펜디드 당황스럽다" 야구 03:23 4
71372 프로배구 KB 리베라 감독, 정규시즌 한 경기도 안 하고 사퇴 농구&배구 03:22 4
71371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4년 만에 파경…"성격 차로 이혼" 축구 03:22 4
71370 여자프로농구 27일 돌입…선수·미디어·팬 우승팀 전망 엇갈려(종합) 농구&배구 03:22 3
71369 [프로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2 3
71368 KIA 김도영 "어제 3시간 동안 못자…떨림보다는 설렘 때문에" 야구 03:22 4
71367 U-16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부탄에 5-0 대승 축구 03:22 4
71366 KIA 최형우 "타격에서 승부 갈릴 것…민호는 입 안 열었으면" 야구 03:22 4
71365 [현장] 야속한 빗줄기에 조마조마…설렘 가득 야구 응원 야구 03:22 4
71364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 야구 03:22 4
71363 삼성 김헌곤의 한방…난공불락 네일을 끌어내렸다 야구 03:21 5
71362 방수포 덮고 걷기 무한 반복…가을비가 망친 한국시리즈 잔칫상(종합) 야구 03:21 4
71361 [영상] '임시 주장' 김민재, 4년 만에 파경…SNS서 아내 사진 '싹' 지워 축구 03: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