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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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명승부'

메이저 0 750 2020.06.20 11:01
                           


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명승부'



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일본프로야구 구단 최초로 팀 통산 6천승을 달성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국민타자' 이승엽(44)의 결승타로 이긴 경기를 자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았다.

요미우리는 19일 센트럴리그 개막전에서 한신 타이거스를 3-2로 물리치고 구단 통산 6천승(325무 4천291패)째를 수확했다.

요미우리 신문의 계열사로 자이언츠 구단의 기관지 격인 스포츠호치의 20일 보도를 보면, 하라 감독은 팀의 6천승에 선수와 감독, 코치로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승엽 결승 2타점 2루타의 추억…요미우리 감독의

그는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로 15년간 뛰면서 1천69승에 기여했다. 코치로는 228승을 지켜봤고, 감독으로만 벌써 세 번째(2002∼2003년, 2006∼2015년, 2019년∼)로 요미우리를 지휘하면서 1천25승을 거뒀다.

하라 감독은 팀의 6천승 중 자신이 경험한 두 가지 명승부를 꼽았다.

하나는 선수 시절인 1994년 10월 8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동률인 상황에서 치른 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요미우리는 주니치를 6-3으로 물리치고 센트럴리그 정상을 밟았다.

두 번째는 감독 시절인 2008년 10월 8일 한신 타이거스와 벌인 경기다.

한때 한신에 13경기나 뒤졌다가 맹추격을 펼쳐 요미우리는 정규리그 최종전 3경기를 남기고 한신과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10월 8일 경기는 그해 센트럴리그 1위 결정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승엽은 요미우리의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0-0으로 맞서던 3회 말 1사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요미우리는 3-1로 이겼고, 이승엽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이긴 요미우리는 결국 한신을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대역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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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타격 부진으로 100일 이상 2군에 머물던 이승엽은 베이징올림픽 승부처에서 남긴 눈부신 해결사 능력을 인정받아 팀 복귀 후 5번 타자로 중용됐다.

이승엽은 한신과 피 말리는 선두 싸움을 하던 9월 27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고 10월 8일 경기에서도 결승타로 '호랑이'를 잡아 이름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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