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축구 경기 도중 관중 난동 유혈 사태…경기 중단

뉴스포럼

호주프로축구 경기 도중 관중 난동 유혈 사태…경기 중단

메이저 0 281 -0001.11.30 00:00
경기장에 난입한 호주 축구 팬들
경기장에 난입한 호주 축구 팬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 프로축구 A리그 경기 도중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고, 선수가 얼굴을 다쳐 피를 흘리는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에 따르면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프로축구 A리그 멜버른시티와 멜버른 빅토리의 경기 전반 20분 만에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하는 등의 사태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멜버른시티 골키퍼 톰 글로버는 상대 팀 응원단에서 던진 것으로 보이는 금속 물체에 얼굴을 맞고 피를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주심을 맡은 앨릭스 킹도 팬들에게 둘러싸인 끝에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관중 난입에 대피하는 호주 멜버른 팀 선수들.
관중 난입에 대피하는 호주 멜버른 팀 선수들.

[EPA=연합뉴스]

결국 경기는 1-0으로 멜버른시티가 앞선 상황에서 경찰이 출동하며 중단됐고, 호주축구협회는 "이런 폭력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홈팀 멜버른 빅토리는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상대 팀 골키퍼 글로버와 피해를 본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는 최근 2025년까지 그랜드 파이널 매치를 시드니에서 열도록 했고, 멜버른 팬들이 이날 경기 전반 20분에 이에 대한 항의 퍼포먼스를 기획했으나 도를 지나쳐 경기장 난입 사태로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40 '어깨 부상' 이소영, 수술로 시즌 아웃…'계약 해지' 예정(종합) 농구&배구 03:23 18
7353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3 26
73538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3 24
73537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3
735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골프 03:22 23
73535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24
73534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26
73533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14
73532 LG생활건강, LG트윈스 4번째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 야구 03:22 18
73531 여자농구 보고 영화관람권도 받고…하나은행-메가박스 협약 농구&배구 03:22 14
73530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골프 03:22 16
73529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03:22 13
73528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1 13
73527 KBO, 한국 찾은 체코 야구대표팀 환영 행사 야구 03:21 14
73526 프로농구 삼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와 스폰서십 농구&배구 03:21 1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