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챔피언십 앞둔 스피스 "아빠, 넬리처럼 스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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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챔피언십 앞둔 스피스 "아빠, 넬리처럼 스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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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의 스윙.
넬리 코다의 스윙.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가족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에 조던 스피스(미국)가 함께 출전하는 아버지 숀 스피스에게 여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의 스윙을 본받으라고 말해 화제다.

스피스는 대회를 이틀 앞둔 16일(한국시간) "코다의 스윙은 너무 멋지다. 템포가 너무 좋다. 아버지가 코다의 스윙 템포를 보고 따라 했으면 좋겠다. 코다처럼 스윙하면 우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대회를 3차례나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스피스가 아버지에게 자신의 스윙보다는 코다의 스윙을 따라 하라는 주문을 한 셈이다.

스피스는 "코다의 스윙은 애덤 스콧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스피스 부자는 코다 부녀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앞서 2인1조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서 코다와 경쟁했던 맥스 호마와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는 "코다가 한 번도 나쁜 샷을 하는 걸 못 봤다"면서 "여자 타이거 우즈"라고 칭찬했다.

스피스의 아버지 숀은 "골프를 썩 잘 치지 못한다. 지난 6주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실력이 두 배 늘어난 것 같다. 그래도 한참 멀었다"고 골프 채널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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