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캐롯 잡고 3연패·꼴찌 탈출…전성현 빛바랜 34득점

뉴스포럼

DB, 캐롯 잡고 3연패·꼴찌 탈출…전성현 빛바랜 34득점

메이저 0 263 -0001.11.30 00:00
DB 두경민
DB 두경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두경민과 최승욱의 쌍포를 앞세워 전성현 홀로 34점을 몰아친 3위 고양 캐롯을 잡고 3연패와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캐롯에 91-82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DB는 수원 kt와 공동 최하위에서 서울 삼성, 전주 KCC와 공동 7위(8승 12패)로 올라섰다.

강상재, 드완 에르난데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상위권 팀에 거둔 승리라 더 값지다.

캐롯은 창원 LG와 공동 3위(11승 9패)로 반 계단 내려앉았다.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하고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에이스' 두경민이 DB에서 가장 많은 23점을 넣으며 오랜만에 제 몫 이상을 해냈다.

캐롯 전성현
캐롯 전성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승욱은 21점을 올리며 숨겨왔던 공격 재능을 과시했다. 최승욱이 올 시즌 20점 이상을 넣은 것은 지난 10월 22일 kt전(20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캐롯에서는 '슈터' 전성현이 홀로 34점을 쓸어 담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바랬다.

3쿼터 중반, DB가 8점 차까지 달아난 가운데 전성현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캐롯의 추격에 앞장섰다.

전성현 덕에 캐롯은 65-67로 격차를 많이 좁힌 채 4쿼터에 임했다.

그러나 전성현의 화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그라들었다. 이날 35분의 많은 시간을 소화한 전성현은 4쿼터 막판 눈에 띄게 지쳐 보였다.

쿼터 종료 58초를 남기고 두경민이 89-82, 7점 차를 만드는 레이업 득점을 성공하면서 DB의 승리가 굳어졌다.

종료 29초 전에는 레나드 프리먼이 호쾌한 덩크를 내리꽂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40 '어깨 부상' 이소영, 수술로 시즌 아웃…'계약 해지' 예정(종합) 농구&배구 03:23 18
7353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3 26
73538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3 25
73537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4
735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골프 03:22 25
73535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24
73534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26
73533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14
73532 LG생활건강, LG트윈스 4번째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 야구 03:22 18
73531 여자농구 보고 영화관람권도 받고…하나은행-메가박스 협약 농구&배구 03:22 16
73530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골프 03:22 16
73529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03:22 14
73528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1 13
73527 KBO, 한국 찾은 체코 야구대표팀 환영 행사 야구 03:21 14
73526 프로농구 삼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와 스폰서십 농구&배구 03:21 1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