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패에도 밝게 웃은 페퍼저축은행 "희망을 봤다"

뉴스포럼

13연패에도 밝게 웃은 페퍼저축은행 "희망을 봤다"

메이저 0 282 -0001.11.30 00:00

달라진 경기력으로 흥국생명전 선전…"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작전 지시하는 이경수 감독대행
작전 지시하는 이경수 감독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막 후 13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 감독대행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희망을 봤던 경기"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대행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한 뒤 "우리 팀은 앞으로도 연패를 계속할 수 있다"며 "그러나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아울러 "개막 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줬지만, 2세트에서 끈끈한 경기력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3세트에서도 18-14로 앞서나가는 등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

막판 고비가 아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막판 경험 부족을 노출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석패했다.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이 감독의 말처럼 시즌 초반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6경기 연속 세트를 가져오기도 했다.

흥국생명 구성원들도 페퍼저축은행의 달라진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수비력이 좋아졌다"며 "특히 연결 플레이를 잘해 우리가 고전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간판 김연경도 경기 후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결정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매 경기 세트를 가져가고 있는데, 이는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방심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은 "서브가 예리하고 범실도 적다"며 "긴장감을 느끼며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247 K리그1 울산, 고승범 수원으로 떠나보내고 이민혁·박우진 영입 축구 03:23 9
76246 프로배구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경쟁 이지윤 우위 속 박여름 추격 농구&배구 03:22 8
76245 케빈 나, 26일 개막하는 아시안투어 뉴질랜드오픈 출전 골프 03:22 6
76244 EPL 아스널, 사카와 5년 장기 계약…주급 6억원으로 최고 수준 축구 03:22 6
76243 괴력의 안현민, 대표팀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 폭발 야구 03:22 6
76242 안현민, 김도영과 '눈 찌르기' 훈련으로 홈런포 '쾅' 야구 03:22 8
76241 '가을 울렁증' 지운 삼성 최원태 "목표는 150이닝·10승·우승" 야구 03:22 6
76240 16년 만에 태극마크 단 류현진, 21일 한화전으로 첫 실전 출격 야구 03:22 5
76239 여자배구 기업은행 킨켈라, 발목 인대 파열…수술 여부는 미정 농구&배구 03:22 5
76238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종합) 골프 03:22 4
76237 이소미,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3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2 4
76236 '2이닝 무실점' 소형준 "목표는 전세기…힘 있는 65구 던질 것" 야구 03:21 5
76235 [올림픽] AC밀란의 '캡틴 아메리카' 풀리식의 조언 "카푸치노는 아침에만" 축구 03:21 6
76234 WBC 우승 후보 1위는 미국…한국은 대만에 밀린 '9위' 야구 03:21 6
76233 [프로배구 중간순위] 20일 농구&배구 03:21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