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까지 카타르 찾은 관광객 80만명 안돼…예상 밑돌아

뉴스포럼

[월드컵] 16강까지 카타르 찾은 관광객 80만명 안돼…예상 밑돌아

메이저 0 333 -0001.11.30 00:00
카타르 월드컵 로고
카타르 월드컵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 개막 후 17일간 예상보다 적은 76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8강 이후 단계만 남은 상황에서 월드컵 기간 120만명의 관광객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던 카타르 측의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입수한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내부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이 총 76만5천85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현재는 카타르를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는 카타르 정부 관계자로부터 이 수치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6강전이 끝난 현재 남은 경기는 8강 4경기와 4강 2경기, 3·4위전, 결승까지 총 8경기뿐이다.

32개 국가가 경쟁하던 조별리그와 달리 이제 카타르에 머무는 팀도 8팀뿐이다.

그런 만큼 로이터는 남은 기간 44만명의 추가 관광객이 카타르를 찾아 기존 주최 측이 예측한 120만 관광객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인파 유입이 적었던 덕에 교통 체증, 인구 과밀 등 기존 우려됐던 사회 문제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면서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경기장 입장권, 숙박 비용이 가장 비싼 대회로 꼽히면서 주류 등 기호품 확보도 제한됐다고 해설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 초반 4경기까지 총 52경기를 찾은 관중이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조별리그 48경기를 찾은 관중이 총 245만명가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아직 1주일 이상 대회 기간이 남아 있다. 8강에 오른 국가에서 새로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들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들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570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23 1
73569 황유민·서어진,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R 공동 선두 골프 03:23 1
73568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23 1
73567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3:22 1
73566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전적] 한국 3-0 체코 야구 03:22 1
73565 '모마 34점' 도로공사, 현대에 3-2 역전승…5연승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03:22 1
73564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종합) 축구 03:22 1
73563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3:22 1
73562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03:22 1
73561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03:22 1
73560 류지현 감독 "체코 1차전 '2번' 안현민이 포인트…wRC+ 주목" 야구 03:22 1
73559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3:22 1
73558 슈미트, PGA 투어 멕시코 대회 2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03:21 2
73557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3:21 1
73556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03:21 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