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까지 카타르 찾은 관광객 80만명 안돼…예상 밑돌아

뉴스포럼

[월드컵] 16강까지 카타르 찾은 관광객 80만명 안돼…예상 밑돌아

메이저 0 148 -0001.11.30 00:00
카타르 월드컵 로고
카타르 월드컵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에 개막 후 17일간 예상보다 적은 76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8강 이후 단계만 남은 상황에서 월드컵 기간 120만명의 관광객 유입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던 카타르 측의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입수한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내부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이 총 76만5천859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현재는 카타르를 떠난 것으로 파악된다.

로이터는 카타르 정부 관계자로부터 이 수치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16강전이 끝난 현재 남은 경기는 8강 4경기와 4강 2경기, 3·4위전, 결승까지 총 8경기뿐이다.

32개 국가가 경쟁하던 조별리그와 달리 이제 카타르에 머무는 팀도 8팀뿐이다.

그런 만큼 로이터는 남은 기간 44만명의 추가 관광객이 카타르를 찾아 기존 주최 측이 예측한 120만 관광객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보다 인파 유입이 적었던 덕에 교통 체증, 인구 과밀 등 기존 우려됐던 사회 문제는 빚어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면서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경기장 입장권, 숙박 비용이 가장 비싼 대회로 꼽히면서 주류 등 기호품 확보도 제한됐다고 해설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 초반 4경기까지 총 52경기를 찾은 관중이 26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도 조별리그 48경기를 찾은 관중이 총 245만명가량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타르 정부 관계자는 "아직 1주일 이상 대회 기간이 남아 있다. 8강에 오른 국가에서 새로운 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들
카타르를 찾은 관광객들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345 박보겸, KLPGA 상상인·한경와우넷 우승…유현조 신인왕 확정(종합) 골프 03:23 6
71344 JLPGA 상금 1위 눈앞 신지애 "올해 중 이루고파…우승도 한 번" 골프 03:23 7
71343 [LPGA 최종순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 03:22 5
71342 현대캐피탈, '리버스 스윕' 위기 넘기고 V리그 첫 경기 진땀승(종합) 농구&배구 03:22 7
71341 이정현 43점 폭발…프로농구 소노, 현대모비스에 '100점 폭격'(종합) 농구&배구 03:22 8
71340 창을 부러뜨린 방패…쉴드 유나이티드, FC스피어 4-1 격파 축구 03:22 7
71339 [프로축구 중간순위] 20일 축구 03:22 6
71338 박보겸, 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오픈 우승…2승 달성 골프 03:22 6
71337 호주 그린, L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성유진·최혜진 4위 골프 03:22 6
71336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03:22 6
71335 젊은피 설전…김도영 "빠른 발로 공략", 김영웅 "난 PS 적응 끝" 야구 03:22 6
71334 아시안게임 금메달 조우영, 최종일 8언더파 맹타로 프로 첫 우승 골프 03:22 7
71333 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맨시티에 뼈아픈 역전패…EPL 최하위로 축구 03:21 6
71332 '골맛' 세이도르프 "마법 같은 경기…한국 문화 체험에 감사" 축구 03:21 6
71331 '배구 끝내주는 남자' 강심장 현대캐피탈 신펑 "집중이 비결" 농구&배구 03: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