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개인 최다골 '바짝'…부산의 희망은 역시 이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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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개인 최다골 '바짝'…부산의 희망은 역시 이정협

메이저 0 1,041 2020.06.18 11:23
                           


K리그1 개인 최다골 '바짝'…부산의 희망은 역시 이정협

최근 5경기서 3골 1도움…호물로와 공격진서 분투



K리그1 개인 최다골



(부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5년 만에 프로축구 1부리그에 돌아온 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무승'에 머물고 있지만, 간판 공격수 이정협(29)의 활약만큼은 빛나고 있다.

이정협은 17일 대구FC와의 K리그1(1부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1골을 기록, 부산이 2-2로 비기는 데 앞장섰다.

지난 라운드 FC서울에 6-0 대승을 거두고 연승 중이던 부담스러운 상대 대구를 맞이해 승점 1을 따낸 데는 이정협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그는 0-1로 끌려다니던 전반 41분 대구 골키퍼 최영은에게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차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동준의 침투 패스 상황을 주시하며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뛰어든 뒤 볼을 지키고 슈팅 기회를 잡아 최영은을 조급하게 만들며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이정협은 1-2로 뒤져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추가 시간에도 상대 공격수 에드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물로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이정협이 페널티 아크 안에서 이렇다 할 견제 없이 따내면서 에드가가 다급하게 몸을 날려야 했다.

두 번째 페널티킥은 호물로가 넣으면서 부산은 극적으로 비겼다.

이 장면 외에도 이정협은 후반 35분 김문환의 마무리가 위로 뜨긴 했으나 페널티 지역 안에서 절묘한 가슴 트래핑으로 매끄럽게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작업을 주도했다.



K리그1 개인 최다골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고 겨우내 회복하느라 남들보다 늦게 시즌을 시작한 뒤 경기를 거듭할수록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정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졌음에도 몸이 완전하지 않아 지난달 1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첫 경기엔 뛰지 못했고,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 교체로 투입된 뒤 3라운드 울산 현대전부터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73골을 몰아쳤던 부산이 승격 시즌 초반 1부리그의 위력을 실감하는 가운데 그나마 개막 2연패 이후 패배를 줄일 수 있었던 건 이정협이 다시 뛰기 시작한 영향이 크다.

올해 부산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이정협과 호물로(각 3골) 뿐이다.

최근 5경기에선 모두 선발로 나서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이정협은 자신의 1부리그 최다 득점에 한 골만을 남겨뒀다.

상주 상무에서 뛰던 2014년부터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에 깜짝 발탁돼 '신데렐라'로 불렸지만, 1부리그에서는 정상급 공격수라 하기엔 모자란 게 사실이었다.

K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게 두 차례인데, 모두 2부리그(2017년 10골·2019년 13골)에서였다.

1부리그에선 2014년 상주, 2016년 울산 현대 소속으로 남긴 4골이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지금의 흐름을 시즌 내내 이어간다면 이정협의 1부리그 개인 최다 골 기록은 훨씬 늘어날 공산이 크다.

당장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8라운드 '시즌 첫 승 도전 매치'는 부산 입장에서 그의 한 골이 꼭 필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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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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