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재개한 EPL '인종차별 반대' 무릎꿇기로 시작

뉴스포럼

3개월 만에 재개한 EPL '인종차별 반대' 무릎꿇기로 시작

메이저 0 892 2020.06.18 08:23
                           


3개월 만에 재개한 EPL '인종차별 반대' 무릎꿇기로 시작



3개월 만에 재개한 EPL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18일 재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인종차별 철폐 운동을 지지하는 '무릎 꿇기'였다.

재개 첫 경기인 애스턴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수들과 심판들은 경기 시작 후 10초간 그라운드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며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동참했다.

이후 두 구단은 함께 성명을 내고 "우리는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연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경기 역시 10초간 무릎 꿇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맨시티의 흑인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경기 후 "오늘 모두가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은 일은 EPL의 큰 도약"이라며 "우리가 바른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문구를 달고 뛰었다.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경기는 골라인 판독 오류로 셰필드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끝났고, 맨시티는 스털링의 결승 골에 힘입어 아스널에 3-0 대승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87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33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23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36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87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31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3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2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44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8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2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86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4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