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뉴스포럼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메이저 0 562 2020.06.17 17:45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이강철 kt 감독 김민수,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임시 선발'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우완 김민수(28)에게 계속 선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감독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김민수는 선발로 계속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부상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최근 3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1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을 버텨 승리투수가 됐고, 16일 SK전에서는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민수는 지난해에도 대체 선발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쿠에바스가 이번 주 안에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김민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만큼 김민수를 계속 선발진에 남겨두겠다고 이 감독은 설명했다.

이 감독은 "시즌 초에도 김민수를 선발투수로 쓸까 했는데, 그러면 2이닝 이상을 던질 중간 투수가 없어서 불펜이 약해지겠더라"라고 김민수 활용법을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김민수의 최근 활약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그는 "선발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존 선발투수들이 안 좋은 상황인데 안정적인 선수로 선발진을 꾸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16일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5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지만, 이 감독은 "3∼4일 지나면 괜찮을 것 같다. 투수판이 불편했던 것 같다"며 다음 등판 일정에 차질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에도 2승 3패, 평균자책점 9.62로 부진했던 김민을 불펜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제구가 안 돼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오늘 캐치볼에서 별 이상이 없다고 하니 복귀하면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을 대신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조병욱에 대해서는 "2군에서 선발투수로 뛰다 왔으니 투구 수는 제한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준비해왔으니 한 번 쓰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끝)











Comments

번호   제목
71615 "씨름하는 농구 누가 보겠나" 김효범 감독, KBL 재정위 회부 농구&배구 2024.10.30 875
71614 'AFC 지도자상' 박윤정 "선수들에게 도움 되는 지도자 될 것" 축구 2024.10.30 933
71613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 4번째 수상…박윤정 지도자상 축구 2024.10.30 923
71612 지티에스 골프, 아이포스트와 스마트 사물함 설치 업무 협약 골프 2024.10.30 936
71611 이정현·이현중 등 2025 아시아컵 예선 농구 대표팀 12명 확정 농구&배구 2024.10.30 875
71610 프로축구선수협, 내달 14일 여자 실업 WK리그 시상식 열기로 축구 2024.10.30 931
71609 'KIA 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광주 관광상품 할인 야구 2024.10.30 937
71608 호랑이 군단 포효, 광주 골목경제 활력에도 기여(종합) 야구 2024.10.30 927
71607 선발요원 임찬규 발탁…류중일 감독 "구속 상승·최근까지 등판"(종합) 야구 2024.10.30 343
71606 이원석 실수에 삼성 김효범 감독 "더는 웃고 넘길 수 없지 않나" 농구&배구 2024.10.30 294
71605 송교창·최준용·허웅 없이 이기는 KCC, 비결은 '실책 3개' 농구&배구 2024.10.30 283
71604 블랑코 KB 감독대행 "우린 미완성…황택의 돌아오면 큰 도움" 농구&배구 2024.10.30 287
7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KCC 77-73 삼성 농구&배구 2024.10.30 292
71602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0.30 286
71601 정몽규 회장 "FIFA 회장, 감독 선임 논란 이해 안 된다고 해" 축구 2024.10.30 34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