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네덜란드, 조1위 16강 진출…카타르는 개최국 최초 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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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네덜란드, 조1위 16강 진출…카타르는 개최국 최초 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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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2-0 완승…코디 각포, 3경기 연속 골

골 넣고 기뻐하는 네덜란드 각포(가운데)
골 넣고 기뻐하는 네덜란드 각포(가운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개최국 카타르를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승 1무 승점 7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다음 달 4일 B조 2위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카타르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무너지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카타르는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막전에서 0-2로 완패했고, 25일 세네갈과 2차전에선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승점을 올리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은 두 번째다.

남아공은 당시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를 올렸다.

기뻐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고개 숙인 카타르 선수
기뻐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고개 숙인 카타르 선수

[AP=연합뉴스]

네덜란드는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했다. 스리백을 바탕으로 수비를 단단하게 잠근 뒤 측면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카타르를 두들겼다.

네덜란드의 첫 골은 전반 26분에 나왔다. 네덜란드는 페널티 박스 왼쪽 앞에서 짧은 패스로 카타르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공을 잡은 코디 각포가 좁은 공간을 파고 들어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각포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경기를 이어갔다.

두 번째 골은 후반 4분에 터졌다. 네덜란드 데이비 클라선은 페널티박스 오른쪽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흘렀다.

이를 문전에서 잡은 멈피스 데파이가 강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 쇄도한 프렝키 더용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네덜란드는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스테번 베르흐하위스가 상대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 연결 과정에서 학포의 핸들링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으로 무효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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