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 '성 소수자 혐오 언행' 멕시코 관중 조사

뉴스포럼

[월드컵] FIFA, '성 소수자 혐오 언행' 멕시코 관중 조사

메이저 0 244 -0001.11.30 00:00

폴란드전 당시 부적절한 노래·구호 정황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폴란드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멕시코 오초아 골키퍼

[APF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중 성 소수자 혐오 언행을 한 멕시코 관중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FIFA는 전날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멕시코 관중들이 부적절한 내용의 노래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정확한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멕시코 축구연맹 측에 '경멸·차별·모욕적 언행으로 국가·사람·단체의 존엄이나 존엄을 침해한 행위'를 처벌하는 FIFA 규정 13조에 근거한 것이라는 통지가 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들은 일부 구호 중 성 소수자 혐오적 내용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FIFA에서 문제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중 일부 관중이 심판에게 욕설하거나 폴란드 선수를 향해 야유를 보내며 다소 거친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대한 무관용 정책에 따라 징계 법규를 근거로만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폴란드와 멕시코는 이 경기에서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80 멕시코전 선방 빛난 한국축구 U-17 박도훈 "조 1위가 목표" 축구 03:23 3
73479 부산으로 연고지 옮긴 OK저축은행, 안방서 첫 스타트 잘 끊을까 농구&배구 03:23 3
73478 LG, 복귀 선수로만으로도 전력 강화…김현수·박해민 잔류 관건 야구 03:23 3
73477 곽빈 "내년 WBC서 오타니 만나면 전력으로 똑같이 던질 것" 야구 03:22 3
73476 LIV 골프, 2026시즌부터 72홀 4라운드 대회로 확대 골프 03:22 3
73475 [AFC축구 전적] 고베 1-0 울산 축구 03:22 2
73474 MLB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팔꿈치 수술로 2026시즌 결장 야구 03:22 2
73473 '쿠바 특급' 실바 vs '카메룬 괴물' 모마, 불붙은 득점왕 경쟁 농구&배구 03:22 3
73472 축구스타 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 받아 축구 03:22 3
73471 치열한 대표팀 3루 경쟁…노시환 "내년에 도영이까지 오면 큰일" 야구 03:22 3
73470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03:22 3
73469 KBO, 김현수·강백호·강민호 등 FA 자격 선수 30명 공시 야구 03:22 3
73468 한화 김승연 회장, 준우승 이글스 선수단에 '오렌지색 폰' 선물 야구 03:22 3
73467 K리그1 울산, 고베에 0-1 패배…ACLE 3경기 무패 행진 마감 축구 03:21 3
73466 도로공사, 4연승 행진 벌이며 선두 도약…김종민 감독 '200승'(종합) 농구&배구 03: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