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톰프슨·그린 빠진 NBA 골든스테이트, 45점 차 대패

뉴스포럼

커리·톰프슨·그린 빠진 NBA 골든스테이트, 45점 차 대패

메이저 0 72 -0001.11.30 00:00

동부 1위 보스턴, 시카고에 일격…9연승 마감

팀의 대패를 지켜보는 스테픈 커리
팀의 대패를 지켜보는 스테픈 커리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이 휴식차 결장한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무려 45점 차 대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83-128로 졌다.

이날 간판인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프슨, 드레이먼드 그린, 앤드루 위긴스 등 우승 주역들이 휴식, 부상 사유로 빠져 고전이 예상됐다.

커리를 대신에 주전 가드로 나선 조던 폴이 26점을 올렸지만, 단 하나의 어시스트도 배달하지 못하며 꼬인 팀의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텅 빈 포워드 자리를 채운 조너선 쿠밍가도 18점을 넣긴 했지만 20개 슛을 던져 14개를 놓치며 주전으로 뛰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뉴올리언스에서는 같은 포지션의 브랜던 잉그럼이 34점을 폭발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골든스테이트를 공략하는 브랜던 잉그럼
골든스테이트를 공략하는 브랜던 잉그럼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8승 10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고, 뉴올리언스(10승 7패)는 6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PO) 진출권 경쟁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만 잉그럼에게 13점을 헌납하며 16-35로 끌려갔고, 이후 한 번도 간극을 한 자릿수로 줄이지 못했다.

압박 속에서도 핸들링을 책임졌던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14개)에 두 배에 가까운 26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특히 점수 차를 줄였어야 할 2쿼터에 가장 많은 8개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이 가운데 주전 가드로 중책을 맡은 조던 풀이 4개를 저질렀다.

전반을 24점 앞선 채 마친 뉴올리언스는 3쿼터 종료 4분 전 잉그럼이 3점을 적중하며 30점 차 이상으로 간극을 벌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기뻐하는 시카고 선수들
기뻐하는 시카고 선수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원정에서 하위권에 처져 있는 시카고 불스에게 107-121로 일격을 당하며 9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한 보스턴(13승)은 선두 자리는 지켰지만, 동부 2위 밀워키 벅스(12승 4패)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7승 10패가 된 시카고는 동부 11위까지 올라섰다.

더마 더로전이 2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잭 라빈도 3점 5방 포함 22점을 보탰다.

보스턴에서는 원투펀치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 각각 28점, 25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 22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4-102 애틀랜타

인디애나 123-102 올랜도

시카고 121-107 보스턴

밀워키 119-111 포틀랜드

미네소타 105-101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128-83 골든스테이트

뉴욕 129-119 오클라호마시티

LA 클리퍼스 121-114 유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1285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10.19 15
71284 KPGA 신인왕 배용준, 부활 샷…이틀 동안 12언더파 선두 골프 10.19 13
71283 LVMH 아르노 가문, 파리FC 인수한다…PSG와 양강구도 기대감 축구 10.19 14
71282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대구 축구 10.19 17
71281 앗! 골프채가 15개…PGA투어 출전권 시급한 데이먼 4벌타 골프 10.19 15
71280 가을야구 단일 시리즈 두 경기 우천 취소, 웃은 건 모두 하위팀 야구 10.19 14
71279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첫날 공동 62위…보기 3개 이후 버디 5개 골프 10.19 15
71278 MLB 다저스, 4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앞으로 '1승'(종합) 야구 10.19 14
71277 [부고] 김은정(여자 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씨 부친상 축구 10.19 9
71276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오피셜 스폰서에 DB손해보험 농구&배구 10.19 7
71275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뭉침 증세…내일까지 쉴 가능성 커" 야구 10.19 12
71274 갈 길 바쁜 K리그1 포항과 수원FC, 파이널A 첫판 1-1 무승부 축구 10.19 10
71273 임찬규, 역대 6번째 '단일 PS 3연속 선발승'…LG 투수로 처음 야구 10.19 11
71272 '무릎 부상' NBA 레너드, 시즌 초반 출전 불가…무기한 결장 농구&배구 10.19 10
71271 kt 박경수, 공식 은퇴 발표 "팬들 덕분에 22년간 선수 생활" 야구 10.19 1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