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또 부상 악재!' 프랑스…벤제마,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종합)

뉴스포럼

[월드컵] '또 부상 악재!' 프랑스…벤제마, 허벅지 부상으로 낙마(종합)

메이저 0 289 -0001.11.30 00:00

"회복에 3주 걸릴 듯"…벤제마 "도움 되는 선수가 뛰는 게 맞아"

훈련 중인 카림 벤제마
훈련 중인 카림 벤제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이의진 기자 =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프랑스축구협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왼쪽 허벅지 통증에 훈련을 중단하고 도하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대퇴직근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3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벤제마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함께 D조에 편성됐으며 23일 오전 4시에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벤제마는 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선수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탁월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이다.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카림 벤제마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카림 벤제마

[AP=연합뉴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리그를 석권했다.

벤제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면서 한 번도 무엇을 포기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팀을 생각해야 한다"며 "훌륭한 월드컵을 치르도록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내 자리를 맡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이 이미 부상으로 빠진데다 벤제마까지 다치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아직 부상 소식이 없는 프랑스의 주축 선수들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프랑스축구협회를 통해 "벤제마가 함께 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면서도 "타격이 크지만 여전히 팀에 대한 확신이 가득하다. 다가올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카림 벤제마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카림 벤제마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3450 [테크스냅] LG유플러스,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멤버십 혜택 야구 03:23 18
73449 프로야구 롯데 신인 신동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3 18
73448 골프존 시티골프, 2026년 1월 미국 PGA쇼 참가 골프 03:22 20
73447 대표팀 훈련 합류 한화 문동주 "가을 야구, 매년 하고 싶어요" 야구 03:22 20
73446 최인용 아쿠쉬네트 코리아 대표, 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에 선임 골프 03:22 17
73445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명단 발표…최준용 3년만에 대표팀 복귀 농구&배구 03:22 18
73444 [영상] 다저스 WS 우승 카퍼레이드…오타니 "내년에도 우승반지" 야구 03:22 16
73443 KLPGA 투어 최종전 7일 개막…유현조, 역대 13번째 3관왕 도전 골프 03:22 18
73442 [게시판] 삼성 라이온즈 임창민, 한림화상재단에 1천500만원 기부 야구 03:22 8
73441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축구 03:22 9
73440 '국민 거포' 박병호, 친정팀 키움서 코치로 지도자 시작 야구 03:22 7
73439 1위 오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선수들 몸 관리가 관건" 농구&배구 03:21 7
73438 [AFC축구 전적] 히로시마 1-0 강원 축구 03:21 5
73437 [AFC축구 전적] 서울 0-0 청두 축구 03:21 9
73436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03:21 9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